나 대학교 저학년때 심각하게 적응을 잘 못했어
같이 다니는 무리는 있는데 겉돌았거든. 풍요속의 고요라고 야들 성격 좋고 항상 즐거워보이는데 끼질 못하니 우울했어
그때당시 뮤리에 친한 남자애들이 있었는데 개네 중에 그래도 편하고 착한애가 있어서 개랑 가끔 얘기하고 밥 같이 먹고
안친한 남자애들이랑 놀아도 내가 잘 대해줬었나봐 시간이 지나서 나는 무리 여자애들이랑 다 친해졌어
나중에 전역하고 내 친구 a가 우리 무리애들 중에 한 명 한명다 물어봤대 나중에 같이 만나자고
근데 다 그냥 안친한데~~ 정도로 끝이었는데 내 이름 말하자마자 그 누나 정말 좋은 사람이었어 잘대해줬어~~ 이런식으로 말했다는 거야
내가 나름 친하다생각했던 남자애 조차도 ㅋㅋㅋ
그래서 뿌듯했어.. 나 그 때 못친해져서 고생많이 했는데 그래도 나 좋게봐주고 있었구나 싶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