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직장에 동갑 남자인 친구인데
본인 일만 하는 스타일이고 워낙 극 I라서 회식이나 직장동료들이랑 관계성 1도 없음
근데 동갑이라는거 알게되고 나서 내가 좀 친해지구 싶은 마음에 용기내서
친해지고 싶은데 언제한번 저녁먹자고 해서
그렇게 한번 먹다가
자연스럽게 또 내가 약속을 계속 잡고있는 중인데
오늘로 3번째 단둘이 만났어
우연히 내가 노래부르는걸 좋아한다구 해서 내가 노래방에서 노랠 불렀는데
맨날 만날 때마다 엄청 칭찬을 하면서 무슨 가수냐며 흥미롭게 음악에 대해서 엄청 이야기 나누게되고 장난도 치고 지금은 많이 친구처럼 지내구 있는데 (진짜 그만큼 직장에서의 전혀다른모습)
어느순간 나는 그냥 호감만 있었다가 지금은 걔만 봐도 심장이 미치겠음 ...
사무실에서 내가 자리로가서 힘내라고도 하고 ㅠㅠㅠ 아이컨텍도 조용히 하는사인데
만나면 막 본인 이야기도 많이하고 자랑도 하면섴ㅋㅋㅋㅋㅋ 세상 시니컬하고
나는 이미 카톡으로 플러팅을 엄청 했단말야... 셔츠 잘어울린다 세상 멋있다...귀엽다 등등 (이미 좋아하는거 알듯)
내가보니까 내 피셜 엠비티아이가 ISTP같은데
단둘이 만날 땐 엄청 장난도 치고 재밌게 이야기도 하고 그냥 웃음이 끊이질 않아 이야기하면서 ㅋㅋㅋ
오글거리는 부분이나 감정적인 표현을 잘 못하는 것 같긴 한데
알다가도 모르겠지만 ....
좋은 진전이 있을까?? 계속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만남 잡으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