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빠가 계란도 사주고 좋지?"
"웅, 근데 엄마는 왜 안 와?"
"너네 엄마 오늘 쉴 거래. 오랜만에 아빠랑 둘이서 같이 놀까?"
"시러! 엄마 안 오면 안 놀래. 아빠랑 안 노라!"
"쬐끄만게 진짜. 자기 엄마 닮아서 얼굴만 이쁘고 하는 짓은 하나도 안 이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