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게.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울로 왔어, 한번 크게 성공해보려고.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머릿속은 명성과 돈으로 가득 찼었지.
부족함, 분투, 고난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어.
11년 전 해외로의 비행으로 시간을 되돌려보자.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이고, 나에겐 꿈을 조ㅊ는 시간이야.
문화 차이는 나를 힘들게 했지만, 포기는 금기시되었지.
사람들, 언어, 생활 방식이 너무 달라서 겪어내기 힘들었어.
모호한 경계선에서 결심이 서지 않았지.
이렇게 생각했어. "젠장, 이게 아닌데."
혹사하고, 수면부족에, 억압당하고, 소유되었지.
난 불리하고 잔인한 러시안 룰렛을 견뎌냈어.
지금 난 무대 위에 관객들을 보며 서 있어.
그들은 모두 크게 내 이름을 외치고 있지.
난 인사하고 싶어.
모든 관객들에게 와줘서, 내게 어깨를 빌려줘서 감사하다고.
그게 바로 L.O.∧.E.(러브)인거야.
아론아, 가수의 꿈을 가지고 한국에 와줘서, 뉴이스트로 데뷔해줘서, 지금까지 잘 벼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