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x0zTnBZc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어젯밤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 오후 8시 30분 부터 약 8시간 동안 김 씨를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골목길에서 차를 몰다 다른 택시를 들이받은 후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김 씨가 아닌 김 씨의 매니저가 사고 발생 2시간 후 경찰서를 찾아가 "운전했다"고 거짓 자백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소유자 명의를 바탕으로 김 씨를 추궁했고 김 씨는 사고 이튿날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사라진 김 씨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의 행방과 사건 당일 김 씨의 행적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