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 못정했고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무작정 쓴거라..
글을 발로써서 죄송하다는 말을 미리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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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왜이러나 싶다. 스케줄 끝나고 차에 올라타자마자 갑자기 혀엉-하고 부르기에 왜? 하고 보았더니 히히히..이러면서 실없이 웃는게 아닌가. 다른 멤버들에게 얘 왜이래? 하며 녀석을 가르키니 멤버들도 모르겠는데요 혹은 고개를 저으며 어깨를 으쓱일뿐이었다. 여전히 실없이 웃고있는 녀석의 말랑한 볼을 제 두 손으로 쥐어잡아 주욱-늘렸다. 찹쌀떡마냥 늘어나는 녀석의 볼살을 보다가 뭐가 좋은지 제 양 볼을 잡히고도 웃는 녀석을 보자, 약올리는거야 뭐야? 하며 괜히 혼자 약이 올라서 미간을 찌푸렸다.
ㅡ 야.. 너 오늘 좀 이상하다? ㅡ 흐흐흥, 혀어엉~
아, 부르지만 말고 말을 하라고!! 라는 말이 턱 끝까지 올라왔지만 지금 실없이 웃고있는 이 나무녀석에겐 소용이 없을 듯 싶어 관두고는 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그래, 우리 우현이가 왜 이리 형을 부를까~응? 하며 녀석의 볼을 잡은 두 손에 은근슬쩍 힘을 더 주었다는 사실은 비밀이다. 평소와 같으면 제 볼을 쥐어 잡고 있는 손을 떼어내려 난리통이었을텐데 아프지도 않은 모양인지 여전히 흐흥, 흐흐흥 거리는 콧소리와 함께 웃고있는 녀석의 이상행동에 괜히 나까지 이상해지는 것 같아 손을떼곤 녀석의 이마에 손을 갖다 댔더랬다. 열은 안나는거 같은데? 이렇게 녀석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숙소에 도착한 모양이다. 분주하게 내리는 멤버들을 보다가 여전히 내릴 생각 않고 앉아있는 녀석에게 시선을 돌렸다.
ㅡ …안 내려? ㅡ 형아아아~ ㅡ ..왜? ㅡ 흐흥..내가 진짜 사랑하는거 알죠? ㅡ ..어? 어어..알지.
뭐야, 고작 저거 말하려고 그렇게 뜸들인거야? 난 또 한 판 뛰자는 줄..이 아니고!! 뭐, 대단한 말이라도 하는 줄 알았네. 내심 아쉬운듯 입 맛을 쩝쩝 다시며 매니저형들과 멤버들도 다 내린 벤 안에서 내릴 생각 않는 녀석을 가만히 보고있으니 또 뭐가 좋은지 눈 웃음을 살살치는데 그게 또 그렇게 이뻐보여 나도 모르게 녀석의 입술에 입을 가져다 대려하자 실실 웃던 녀석이 나를 가볍게 밀치고는 흐흥, 안돼요 안돼. 형 지금은 안돼요. 란다 진짜 더위를 먹었나 이게 왜 이래. 지금 안되면 언제 된다는건데? 하고 묻자 웃기만한다. 진짜 어디가 아픈건지 아니면 무슨 꿍꿍이 속이 있는건지 녀석의 속을 당췌 알 수 없는 터라 제 얼굴을 구기며 생각에 빠지려던 찰나 한참을 웃던 녀석이 이제서야 정신을 차린듯 아, 좋다. 이제 내려요 형! 하며 벤 문을 열어 제끼려는 찰나 문을 도로 닫아 잠그고는 녀석의 위로 올라탔다.
..어어..형? 왜 그래요, 이러다 누구 오기라도하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녀석의 얼굴이 보기 좋아 이쁘다 우리 우현이. 하며 녀석의 목덜미에 제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으, 뜨거워. 하며 피하려는 몸짓도 이쁘다. 형 하지마요 이거 하면 아프잖아요. 나를 밀어내려는 녀석의 손을 잽싸게 낚아 채 잡았다. 아, 혀엉- 진짜 하지 말라니까..내일 스케줄도 있잖아요 응? 나를 어떻게든 설득 해 보려 조곤조곤 말하는 녀석의 입에 아까 하지 못했던 입맞춤을 하며 녀석에게 안 아프게 할께. 내일 스케줄에 지장도 없게 그럼 되지? 했더니 이 어린양은 그걸 또 덥썩 물었더랬다. 그럼..진짜..안 아프게 해야되요? 우현아 미안, 사실 이걸 하면서 안 아플 수는 없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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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망글이다 와, 망글을 .. 게다가 처녀작이..조각에 망글에..죄송해요.
이런 망글을 싸질러 놓은 죄인은 이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