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때 인소연재한답시고 카페에 글올린이후로 이런 연애 달달 글을 쓴경험이 없어서 이해좀 부탁해 익인들아!!

얼마전에 나름대로 고등학교 동창회같은걸했음ㅋㅋ근데 우리가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거의 연락을 하고 지냄ㅋㅋㅋㅋㅋㅋ반애들뿐만아니라 다 두루두루!! 그래서 동창회랄것도 아니였음 실은ㅋㅋㅋ근데내가 그때 풋풋돋는 썸을탔었음..나름..뭐..근데 진짜 딱 걔랑만 연락이 뚝 끊어지뮤ㅠㅠㅠㅠㅠ그래서 혹시 볼수있을까 진짜 최대한 꾸미고 갔는데 역시나 없었슴....음슴!!!!!!!!!!!!!!!!!!!!!!!!!!!!근데 진짜 무슨 드라마처럼 술마시고 놀다가 집에오는데, 내가워낙 남자애들한테 인기많지도 않고 진짜 부랄친구같이 날 막대함... 인기??그게뭐임??이성??그딴게 뭐임....그래서 내가 데려달라고 찡찡대는데도 죽어도 안 데려다줌ㅠㅠ 니얼굴 보여주면 다 도망간다고.....또르르 그렇게 진짜 등떠밀리듯 집에가는데 뒤에서 발소리가 들리는겅미ㅠㅠㅠ그래서 애들말대로 나의 험악한 면상을 똻!!!!보여주며 확 뒤돌자 정말로 나가떨어지더라...ㅁ7ㅁ8 "뜨헑!!!!"하며 뒤로 넘어지는데 진심 아파보여씀...이 넘어진 애가 내 현남친 구썸남임 선약이 있어서 동창회 못나오는데 그 약속이 이주변이라서 혹시나하고 애들 얼굴이나 보려고 왔다고함..ㅎㅎ근데 얘가 못걸어....그래서 내가 걔를 업고 병원에 데려다줌...가볍더라 짜식...?

그리고 그이후로 그냥그냥 연락을 하고 지냈는데 언제 결정적으로 사귀게됬냐면 애가 갑자기 밥사준다면서 야밤중에 나오라는거임 뭐지??하면서 나가니까 얘가 더워서 옷은 못입고 곰인형탈만 쓴채로 폴짝폴짝 뛰며 ㅇㅇ아!!!그랬음 그래서 뭐냐고 막 웃으니까 내 오늘 좀 우스운 말좀 할꺼라고 좀 낮뜨거울것같아서 쓰고왔다고함. 그리고 또 허허허 웃음 내가 학교다닐때 얘 이 웃음에 반한거/////////

그렇게 밥먹으러 가는데정적만 흐르다가 얘가 큼큼거리면서 말함

"너 내가 첫사랑아니였지??"

"어..?어 당연하지.."

"다행이다.나도 너 첫사랑아니야ㅋㅋㅋㅋ"

"ㅋㅋㅋㅋ뭐얔ㅋㅋㅋㅋ"

"너는 아직도 나를보면 가슴이 뛰어?"

복실복실한 인형탈이 나를 스스스 보는데 소름돋았음..무서워서...

"나는,나는 좋아 아직도ㅎㅎㅎㅎ키힣 부끄럽다...."

"우현아??"

"그때는 손잡을때마다 가슴 터질것같았는데 지금 한번만 잡아봐도 돼?'

하고 말없이 내 손을 잡고서는

"더 뛰네??ㅎㅎㅎㅎㅎㅎㅎ"

하면서 다시 그 탈쓴 모습으로 나를 스스스 쳐다봄

"그러면 우현아 사귀자고 해봐"

"엏?부꾸라와~"

"해봐~~"

"시져시져 우현이 그런거 시져~~~~"

"하기싫어??"

"엥??"

"그러면 우현아 나봐봐."

"왜?"

우현이가 나한테 몸돌리자마자 내가 인형탈 조금만 올리고 까치발하고 뽀뽀를 해줬음ㅋㅋ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현이 굳음ㅋㅋㅋㅋㅋㅋ내가 쑥스러워서 얘꺼 인형탈 걍 뺏어서 쓰고 막 뛰어가는데 얘는 움직일생각도 안함....양치했는데...

입내났니..그랬니...니니니ㅣ니...??????

근데 이 이쁜놈ㅋㅋㅋ 그자리에서 크게 말해줬음.

"00아!!너가 나 안좋아하면 어쩌나 쑥스러워서 사귀자는말 못했는데 이제 인형탈없어도 말할수있어!!"

"00아!!!!사!!!귀!!!자!!!"

"어!!!!!"

그렇게 사귀게됨....

시시해도 이해부탁해여 독자분드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