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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세븐틴/최승철]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인스티즈

 

 

 

  

  

  

  

  

죽고 싶었다. 이 끝도 없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토해내는 토사물들이 이제는 지긋지긋해질 정도였다. 죽고 싶어서 안 해 본 짓이 없다. 그런데 왜 나에게는 그 죽음이 허락되지 않는 걸까. 죽음에 가까워질 때쯤 나는 다시 살아났다. 씨발 이걸 운이 좋다고 해야 돼, 말아야 돼…. 제발 선한 사람들 말고 나 같은 새끼를 데려가라고 몇 번이나 빌었다. 왜 나는 당신 곁에 갈 수 없는 건데. 이토록 당신 곁에 가기를 원하고, 또 원하고 있는데. 

  

  

흰색으로 가득 찬 이 환경도 이제는 엿 같다. 하얀색만 보면 다시금 구역질이 올라오곤 했다. 그런데 빌어먹게도 나는 흰 환자복, 흰 침대, 흰 가운을 입은 의사들과 같이 지내고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었지. 먹어야 된다고 처방해주는 알약도 흰색이었다. 나는 죽어도 흰색을 좋아할 일은 없을 것이다. 

  

  

알 수 없던 병에 걸리고 나서 모든 걸 내려놓아야 했다. …아, 아니지. 한순간에 모든 걸 잃었다고 하는 게 더 나을지도. 쓰지 못해 폐기 처분당하는 물건처럼, 그래서 이제는 상품 가치가 없어진 것처럼 나는 버려졌다. 더 이상 내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나에게 투자할 가치가 없다는 말이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데. 당신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내가 얼마나 열심히 달려왔는데. 이 빌어먹을 병 하나 때문에 나는 끝도 없이 추락했다. 더 이상 나는 필요하지가 않다. 

  

  

아, 그냥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 차라리 그냥 죽어버렸으면. 진짜 나중에 신이라도 만난다면 묻고 싶었다. 나는 대체 잃을 게 뭐가 더 남았길래 이렇게 살려놓고 있는 거냐고. 내가 아직 잃지 못한 게 뭐냐고. 삶에 대한 미련까지 버렸는데도 뭐가 남아있기라도 한 걸까? 나중에 당신을 만난다면 꼭 물어볼 것이다. 나에게만 이렇게 가혹한 이유가 뭐냐고. 

  

  

병실이 답답해 잠시 밖에 나왔는데 하늘은 더럽게도 맑았다. 씨발…. 나를 놀리는 것만 같아서 더 짜증 나기 시작했다. 차라리 비라도 왕창 쏟아지지. 어딜 가야 그나마 나을까 생각하다가 이내 그건 모두 부질없는 생각임을 깨달았다. 내가 있을 곳은 병실 밖에 없었다, 슬프게도. …하아. 긴 한숨을 내뱉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힘이 빠져 더 우울해지던 그때, 

  

  

"아이코!" 

  

  

내 앞으로 어떤 꼬맹이 하나가 철푸덕 엎어졌다. 꽤나 아플 정도로. 그걸 보는데 나도 모르게 인상이 찌푸려졌다. 으으, 저거 무릎 완전 나갔겠는데. 끙끙대며 몸을 일으키려는 그 꼬맹이를 도와줄까 하다가 이내 시선을 돌려버렸다. 울기라도 하면 골치 아파진다. 뭐 근처에 아이 엄마나 아빠가 와서 도와주겠지. 그렇게 링거대를 밀며 걸음을 옮기려던 찰나였다. 

  

  

"…아조씨." 

"……." 

"아조씨!" 

  

  

……? 설마 지금 나 부른 거니? 혹시나 싶어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주변에는 아이와 같이 있는 애 엄마나 노인 분들, 그리고 웬 커플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 저 꼬맹이가 부르는 아저씨가 나라는 말인데…. 

  

  

"……." 

"어? 봤다!" 

  

  

살며시 뒤를 보자 나를 보고 꺄르륵 웃던 그 아이. 무릎은 까져 피가 철철 흐르는데도 뭐가 그리 좋은 건지. 이 이상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잠시 혼란스러울 때쯤, 

  

  

"나 좀 일으켜주세여, 아조씨." 

  

  

  

  

  

꼬맹이는 내게 손을 내밀었다. 그 고사리 같은 손을. 

  

  

  

  

  

  

  

* 

  

  

  

  

  

  

  

그냥 약국에서 연고랑 밴드를 사와 그 아이의 무릎에 대충 붙여주었다. 신기하게도 울진 않았다. 꽤나 쓰려 보이는데도. 이제 네 갈 길 가라고, 빨리 엄마 찾아가라고 하고 그 아이를 떼어내려고 하는데 그 아이는 내 환자복을 쥐여왔다. 왜, 뭐. 투박하기만 한 내 질문에 너는 살며시 앞에 있던 편의점을 가리켰다. 뒤이어 들려오던 꼬르륵 소리. 얘는 밥도 안 먹고 다니나…. 대체 애 엄마가 누군지는 몰라도 애를 왜 굶기고 다니는 건지. 내가 지금 이름도 모르는 애를 왜 돌보고 있어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밥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이 아이가 불쌍해서 그 편의점에 들어갔다. 

  

  

네가 고른 것은 조그만 단팥빵 하나였다. 그걸로 돼? 내 말에 너는 고개를 끄덕였다. 뭐, 애니까 저거 먹고 배가 부를 수도…. 빵을 들고 카운터를 가는 그 아이를 보다가 흰 우유 하나를 집어 들고 그것을 같이 올려놓았다. 

  

  

"오, 아조씨. 우유 마시게요?" 

"네 거야." 

"우와-!" 

  

  

입을 크게 벌리고 감탄사를 내뱉는 그 애를 보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피식 나왔다. 계산을 다 하고 밖의 테이블에 앉아서 그 아이가 먹는 걸 가만히 쳐다보았다. 배가 정말 많이 고팠던 건지 아주 복스럽게도 먹는다. 턱을 괴고 볼이 빵빵해질 정도로 빵을 먹고 있는 그 아이를 보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꼬맹아." 

"나 꼬맹이 아닌데에." 

"너 몇 살인데." 

"나요? 엄마가 나 몇 살 이랬지…." 

  

  

우음…. 빵을 두 손으로 꼭 쥐고 눈을 굴려가며 잠시 동안 생각을 하는 듯, 말이 없던 그 아이는 이내 우렁차게 답했다. 

  

  

"여섯 살!!!" 

"…너 꼬맹이 맞아, 인마." 

"에? 그럼 아조씨는요?" 

"나?" 

"응!" 

"스물셋." 

"우와, 대빵 많다!" 

  

  

……스물셋이 그렇게 많은 나이였나? 뭐, 여섯 살 애한테 스물셋이라는 숫자는 많이 클 수도…. 사실 내 나이가 많은 편이라고 생각은 안 해봐서, 또 형, 오빠란 말을 들어봤지 아저씨라는 말은 처음 들어봐서 이 아이가 나한테 아저씨라고 했을 때 솔직히 기분이 막 좋진 않았다. 그런데 이 애의 반응을 보니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여섯 살 애한테 나는 아저씨가 맞겠구나. 

  

  

"아조씨." 

"그거 아니야." 

"네?" 

"아저씨." 

"아조씨." 

"아니, 아저씨." 

"아조씨!" 

  

  

조씨가 아니라고…! 속이 답답해져 그 아이의 눈을 마주하며 말했다. 한 글자 한 글자 천천히. 아, 저, 씨. 낱말로는 곧잘 따라 하던 너는 합쳐서 말을 해보라고 했을 때 또다시, 

  

  

"아조씨." 

  

  

라고 내뱉었다. ……그래, 아조씨라고 하자. 뭐 이제 헤어지고 나서 만날 일도 없을 텐데 아저씨든, 아조씨든 뭐가 중요하겠니. 됐다는 듯이 손을 휘저으며 그냥 얼른 먹으라고 말했다. 내 말에 다시 빵을 먹기 시작하던 그 아이. 

  

  

"아." 

"?" 

"아조씨는 어디가 아파요?" 

  

  

…왜? 아이의 순진무구한 얼굴은 어쩔 때 보면 참 무섭다. 아무 생각 없이 물어본 것이겠지만 나에게는 꽤 타격이 큰 말이었다. 왜 아픈 지, 나는 왜 여기에 있는지 이런 걸 내 입으로 말하고 싶지 않다. 그럴 때마다 내 자신이 비참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으니까. 굳이 얼굴을 보지 않아도 표정이 차차 굳어져 간다는 게 느껴졌다. 그러나 어리기만 한 너는 내 표정을 파악할 만한 눈치는 가지지 못한 것 같다. 그런 네 얼굴을 보는데 괜히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니, 내가 모르는 애한테 내가 어디가 아픈 지를 일일이 다 말해줘야 되는 건가…? 조금은 짜증이 나서 그게 왜 궁금하냐고 물어보려고 할 때. 

  

  

"우리 엄마는 머리가 아파요." 

"……어?" 

"많이 아픈가 봐요. 그래서 오늘도 얼마 못 봤어요, 우리 엄마." 

  

  

너는 속이 상하는지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아프시구나. 그래서 네가 혼자 있던 거구나. 아빠는 어디에 계시냐는 말에 너는 잠시 말이 없었다. 그러고 말했지. 할머니랑 같이 지낸다고. 그 말에 무슨 뜻이 담겨있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아서 나는 이내 물어보는 것을 멈춰야 했다. 아이는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서 자기가 매일 같이 엄마를 보러 오지만 엄마를 만날 일은 드물다고 했다. 엄마를 만나는 게 드물다는 것은, 상황이 좀 안 좋다는 뜻이겠지. 하지만 어린 너는 그 정도인 줄은 모르는 것 같았다.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거야. 그런 걸 알아봤자… 힘든 건 너 일 테니. 우유를 끝까지 다 마시던 너는 말했다. 

  

  

"아조씨는 아프지 마요." 

"…뭐?" 

"엄마가 그랬어요. 아프면 몸이랑…." 

  

  

여기두, 여기두 아프다구. 꼬맹이는 제 가슴팍을 두드리며 말했다. 아무래도 마음이 아프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거 같다. 맞아. 몸이 아픈 건 둘째치고 심적으로 너무 아파서,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아주 죽을 지경이야. 떠오르던 옛 기억들에 잠시 울컥해질 때쯤, 꼬맹이는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프지 말아요, 아조씨." 

  

  

  

 

  

아프지 말라고. 

  

  

  

  

  

  

  

  

  

  

  

  

"어, 비 온다." 

  

  

아까 그렇게 쏟아지라고 할 때는 안 오더니. 기가 막힐 정도로 어이없던 타이밍에 쯧, 혀를 찼다. 병실로 가려면 여기서 저 맞은편에 보이던 건물로 가야 했다. 나야 그냥 맞고 가면 된다지만 이 꼬맹이는 어떡하지. 이거 잠깐 때문에 우산을 사는 건 좀 돈 아까운데. 

  

  

"야, 꼬맹이." 

"?" 

"너 뛸 수 있겠…." 

  

  

……아. 무릎. 다쳤지, 얘. 밴드를 붙였음에도 피로 붉게 물든 아이의 무르팍이 보이자 나는 말을 하는 것도 멈춰야 했다. 아, 진짜 우산이 답인가. 오늘 얘 만나서 대체 얼마를 쓰는 거야. 구시렁거리며 다시 편의점으로 걸어가려고 할 때, 아이는 다시금 나를 잡아왔다. 

  

  

"? 왜." 

"아조씨. 좀 이따 가면 안 돼요?" 

  

  

비 싫어…. 후두둑 쏟아지는 비를 보며 아이는 말했다. 비가 너무 싫다고. 비가 그칠 때, 그때 가면 안 되겠냐고. 아… 이 꼬맹이 진짜 성 가시네. 그냥 가자고 말을 하려고 하는데 순간 현기증이 느껴져 비틀대며 옆에 있던 벽을 겨우 짚었다. 밖에 있던 시간이 꽤나 됐나 보다. 약발이 서서히 떨어져 가는 것 같았다. 당장이라도 깊은 잠에 빠져들 것 같이 너무나도 피곤해 가야는 될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울 것 같은 네 얼굴을 보자니 차마 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 그냥 네가 원하는 대로 하자. 좀만 버텨보지, 뭐. 그 꼬맹이를 데리고 다시 그 편의점 테이블에 앉았다.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려고 하지만 몸이 점점 테이블로 쏠리는 걸 어쩔 수가 없어 결국에는 그 테이블에 엎드릴 수밖에 없었다. 

  

  

"아조씨, 졸려요?" 

"……아니." 

"졸린 거 같은데…." 

"…야, 꼬맹아." 

"네?" 

"너는 비가 왜 싫냐." 

  

  

비가 얼마나 좋아. 먼지 같은 것도 싹 씻겨주고, 분위기도 있고. 또… 뭔가 우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정신이 몽롱하긴 한가보다. 애 앞에서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지도 모를 만큼 허심탄회하게 말을 내뱉고 있는 내가 웃겨 혼자 피식 웃었다. 그리고 눈을 살짝 치켜뜨고 너를 바라보았다. 역시 너는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이었다. 너는 아직 꼬맹이라 뭘 모르는 거야. 네가 인생의 쓴맛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그래. 

  

  

"잘 모르겠어요, 하나도 안 좋아요. 비 무섭자나…." 

"비가 뭐가 무서워…." 

"난 눈이 좋아요." 

"눈?" 

"네!" 

"왜?" 

"예쁘잖아요. 또 하얗고!"  

  

  

그래서 너는 이왕 하늘에서 내릴 거면 비 말고 하얀색 눈이 내리는 게 좋다고 했다. 으으, 하얀 거라면 앞서 말했듯이 딱 질색이다. 눈이 뭐가 좋아, 일단 하얀 것부터 별론데 눈이 오고 나면 길바닥도 더러워지고, 또 그게 얼면 완전 빙판길 되고…! 어휴, 생각만 해도 진절머리가 날 만큼 별로여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런 나와 다르게 꺄르륵 웃던 너. 진짜 애긴 애구나. 

  

  

"나중에 엄마 다 나으면 썰매장 가기로 했어요. 거긴 눈 짱 많잖아." 

"…눈 진짜 좋아하는구나." 

"아조씨도 같이 갈래요?" 

"내가 거길 왜 가." 

"재밌을 거 같은데에-!" 

"너 내가 누군 줄 알고 막 같이 가자고 해?" 

"아조씨 착한 사람이자나여." 

  

  

허, 참. 얘 큰일 날 애네. 꼬맹아, 너 다른 사람한테도 이러면 안 된다, 어? 진심으로 걱정돼서 말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서스럼없더라니…. 사람을 너무 쉽게 믿고 살면 안돼.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사람인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뒤통수 맞을지 모른단 말이야. 

  

  

"괜찮아요. 아조씨 눈 보면 알 수 있어요." 

"뭘?" 

"아조씨 착한 사람이라는 거." 

"……." 

"나는 알 수 있어요." 

  

  

……참나. 내가 진짜 나쁜 사람이면 어쩌려고. 세상 물정 하나도 모르는 이 꼬맹이를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이가 없기도 하고,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만 저렇게 나는 착한 사람이라고 확신하듯이 말하는 너를 보고 있자니…. 

  

  

  

  

  

  

…뭐, 썩 나쁘진 않네. 

  

  

  

  

  

  

  

  

* 

  

  

  

  

  

  

  

아이는 그 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내 병실을 찾아왔다. 처음에는 기겁했지.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물었을 때 너는 해맑게 말했다. 그때 아조씨 여기로 들어가는 거 봤어요! 라고. 아이는 엄마를 먼저 찾아갔다가 내게 오는 것 같았다. 낑낑대며 간이의자에 겨우 앉으면 너는 조잘조잘 떠들기 시작했으니까. '오늘 엄마는…', 을 시작으로. 그런 너를 볼 때마다 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이 많았다. 나에게 너무 의존해버리는 건 아닐까 싶어서. 그래서 고민이 참 많았는데… 이제 나는 하염없이 병실 문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 네가 없는 이 병실은 너무 조용하기만 하다. 

  

  

간호사들이 말하는 걸 듣자니 아이는 제 엄마가 입원을 한 이후부터 유치원을 다니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더 딱하다고. 한창 유치원에 다닐 아이가 병원에 드나들고 있는 것이. 그 소리를 듣는데 나도 네가 안타까워서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너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다. 그런데 이미 스물셋이라는 나이는 유치원을 졸업하고도 한참 지난 나이라 나는 대체 뭘 해줘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뭐가 있을까…. 하다못해 인터넷에 검색도 해봤다. 유아들에게 뭐가 좋은지. 

  

  

"…동화책?" 

  

  

오, 좀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책 읽어서 나쁠 건 없을 테니. 

  

  

  

  

  

  

외출증을 끊고선 병원을 나섰다. 오랜만에 나온 바깥세상이란 참으로 이질적이었다. 너무나 낯선 세상에 나 혼자만 도태가 되어버린 것만 같아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어느새 나는 병실, 그 공간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나 보다. 그곳을 죽어라 싫어하면서도. 이런 내가 싫어 입술을 꾹 깨물었다. …됐어, 딴 생각은 하지 말고 너에게 뭘 사다 줄지만 생각하자. 근처 서점에 들어가 동화책이 있는 코너로 가서 하나하나 책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와." 

  

  

요즘 동화책들 진짜 다양하게 많이 나오는구나. 펼쳐보면 그림이 튀어나오는 것도 있고, 알록달록 색칠을 하게끔 생긴 것도 있고. 그것들을 보는데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것만 같아 나는 도무지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문득 어렸을 때 내 모습이 막 떠오르기 시작했다. 나도 이런 걸 읽으면서 꿈을 키웠던 때가 있었지…. 

  

  

"…아." 

  

  

잠시 눈앞이 흐릿해져 두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요즘 들어 몸이 더 나빠지기라도 한 건지 예전보다 이상 증세가 더 늘곤 했다. 이런 내 모습이 비참해 피식 웃었다. 맞아, 이게 현실이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다 부질없는 짓이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꿈같은 거 꾸지 말걸. 

  

  

  

  

  

  

  

  

괜찮아 보이는 책 몇 권을 들고서는 계산했다. 봉투를 들고 서점을 나가며 머릿속으로 상상을 해본다. 이 책을 들고서 방방 뛰며 좋아할 네 모습을. 내 바람대로 그 꼬맹이가 좋아해 줬으면 좋으련만…. 네가 이 책을 읽고 자그마한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어렸을 적 내가 그랬으니.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훗날 너만큼은 나와 다르게, 

네가 원하는 것들을 꼭 이루길. 

  

  

  

  

  

  

  

  

  

  

  

하지만 그날 너는 오지 않았다. 그날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옷장 한 켠에는 네게 줄 동화책이 여러 권 쌓여 있었다. 

  

  

  

  

  

  

  

* 

  

  

  

  

  

  

  

"우욱…!" 

  

  

변기를 얼마나 세게 잡았는지 손끝이 아릴 정도였다. 이젠 먹은 게 없는데도 하염없이 변기를 붙들고 켁켁대야만 했다. 쓰리고 쓰린 위액이 쓸고 간 자리는 마치 타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한바탕 그렇게 휩쓸고 가면 식은땀으로 범벅이 될 만큼 너무 진이 빠져버려서 나는 이내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고야 만다. 아아… 인생. 참 고달프네. 이쯤 되면 다시 한번 물어볼 때가 됐지. 왜 안 죽이고 이렇게 살려놓고 있는 거냐고. 진짜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기라도 했나…. 엿 같네, 진짜. 

  

  

상태를 살피러 온 간호사가 물었다. 왜 가면 갈수록 말라가냐고. 그의 눈빛에는 걱정이 서려있었다. 하지만 대꾸해줄 힘조차 없어 그냥 가만히 있었다. 멍하기만 한 내 눈동자는 창밖을 바라본다. 잎이 하나, 하나 떨어지는 나무들을 보는데 웃기게도 마지막 잎새가 떠올랐다. 저 마지막 잎이 떨어지면 나도 죽겠지. 그땐 그거 읽으면서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콧방귀를 뀌었는데 이제는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하다. 저게 다 떨어지면 나도 죽을까. 그때 되면 나도 과연 죽을 수 있을까. 

  

  

간호사가 나가고 나서 얼마 안 돼서 다시 똑, 똑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아까 검사했잖아. 아까 힘을 다 써버려서 그런지 너무 피곤해 그냥 두 눈을 감았다. 알아서 하겠지, 뭐. 그렇게 생각하며 잠이나 잤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똑, 똑. 

  

  

……뭐야, 진짜. 미간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간혹 병실 착각하는 사람들 있던데 지금이 그런 경우인가. 

  

  

"…아조씨." 

  

  

……? 예상치 못한 목소리에 눈을 번쩍 떴다. 드디어 미친 걸까. 내가 지금, 환청이라도 듣고 있는 걸까? 몸이 진짜 맛이 가기 시작했구나. 나중에 검사할 때 청각에도 좀 문제가 있다고 말해봐야지. 그렇게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온몸에는 닭살이 돋기 시작했다.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진 너였다. 그래서 그냥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왜… 나는 다시금 네 목소리가 들리는 걸까. 

  

  

 

정말로 밖에 있는 건… 네가 맞을까? 

  

  

  

"아조씨… 안에 있어요?" 

  

  

왠지 모르게 눈물이 섞인 것만 같은 네 목소리에 나는 침대에서 굴러떨어지는 것도 개의치 않고 얼른 문 쪽으로 달려갔다. 바닥과 부딪힌 팔이 욱신거려왔지만 이 통증 따위는 지금 아무것도 아니었다. 문을 아직 열 만한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한 건지 하염없이 문을 두들기고 있는 네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있네요, 아조씨." 

  

  

 

 

 

꼬맹이, 네가 서 있었다. 눈물을 가득 머금고서는. 

  

  

  

  

 

  

* 

  

 

  

  

  

아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나름 참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았지만 여섯 살 꼬맹이한테 눈물을 참을 만한 능력은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소리 내어 펑펑 우는 너를 보고 당황해서 어찌할 줄을 모르다가 두 손을 벌려 조심스레, 천천히 아이를 품에 안았다. 내 목에 제 작은 팔을 감싸고 엉엉 우는 네 소리를 들으며 나는 그저 등을 토닥여주는 것밖에 할 수가 없었다. 울지 말라고 말을 건네는 것과.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었다. 그날 내가 동화책을 사고 온 날, 기적적으로 아이 엄마는 깨어났다. 이상할 정도로 상태가 너무 호전되어 다들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이상할 정도'를 간과해서는 안 됐다. 퇴원한 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아이 엄마는 다시금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고, 다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을 때에는 이미 늦었다고 했다. 그리고 다들 말했다지. 기적이란 없었다고. 

  

  

그 말을 듣는데 나는 왜 이렇게 아이의 엄마가 정말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남아 있던 혼신의 힘을 다 쏟아내고 간 것만 같았을까. 그 혼신의 힘을 짜내면서도 이 어린 것을 두고 갈 때의 그 비통함이란 대체 누가 알 수 있을까. 지금 이 아이에게 남은 것은 할머니뿐이었다. 하지만 할머니도 오래전부터 지병이 있었던 터라 다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는 내게 더 의존해왔다. 이제 이 아이는 제 엄마가 아닌, 나를 보러 병원에 오곤 했다. 하루는 제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아이는 나를 찾아왔었다. 아이가 잠깐 화장실에 갔을 때, 할머니께서는 갑자기 내 손을 꼭 잡으셨다. 그런 할머니의 행동에 살짝 당황을 하긴 했지만 나를 잡는 그 손길에서 아이가 이미 제 할머니에게 내 이야기를 많이 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었다. 그 손길이 너무나도 따스했으니까. 나를 바라보던 할머니께서는 말씀하셨다. 

  

  

"…어린 나이에 왜 여기서 이러고 있누." 

"……." 

"많이 아픈 거 아니제…?" 

"……네." 

"우리 아가… 잘 좀 부탁한데이…." 

  

  

귀찮을지는 몰라도 저 딱한 것 좀… 부탁혀…. 눈물을 훔치시는 할머니를 보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하지 말라고. 제가 잘 보살피겠다고. 누가 보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인데 뭣하러 그렇게까지 챙기냐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나는 참 많이 외로웠던 것 같다. 내 곁에 남아있는 사람이라고는 단 한 명도 없던 내게 네가 왔다. 어쩌면 나는 사람의 온기가 필요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나는 그걸 그 아이한테서, 그 꼬맹이한테서 느꼈다. 차갑고 시리기만 내 삶에 따뜻한 햇살처럼 너는 그렇게 내렸다. 

  

  

네 곁에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살아야 했다. 내가 다 나아야, 네 옆에서 너를 보살펴줄 수 있었으니까.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내가… 이 세상에 남아있어야 할, 그런 이유가. 

  

  

"아조씨, 이게 뭐예요?" 

"이거?" 

  

  

아이는 탁자 위에 올려져 있던 둥굴레차를 가리키며 물었다. 적혀 있잖아, 거기. 유독 오늘따라 어깨가 뻐근해 어깨를 툭, 툭 내리치며 말하는데 아이는 말이 없었다. 단지 고개를 갸우뚱거릴 뿐. …뭐야, 너 아직 글씨 못 읽어? 내 물음에 너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진짜 애기네. 순간 옷장에 쌓여있을 책들이 생각났다. 지금 줘도 못 읽겠구나. 동화책은 나중에 줘야겠네. 

  

  

 

 

아조씨, 빠빠이! 아이는 늦은 시간에 할머니가 자신을 데리러 왔을 때, 그제야 내게 손을 흔들며 병실을 나갔다. 네가 나가고 나면 이 병실 안이 그렇게 휑할 수가 없다. 갑자기 느껴져오는 허전함에 괜히 이불을 더 끌어모았다. 하지만 이불 따위가 네 온기를 대신할 순 없었다. …되게 조용하네. 새삼 네 존재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내일은 아이와 뭘 할까. 내일은 좀 바깥으로 나가서 놀아볼까? 한창 뛰어놀 나이에 병실에만 드나드는 건 너무 안타까우니까. 그렇게 너와 내일은 어떻게 행복하게 보내야 할까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어." 

  

  

툭, 투둑-. 흰 시트를 물들이는 붉은색 핏방울들이 그렇게 이질적일 수가 없다. 물감이 퍼지듯 그렇게 시트에 퍼져나가는 핏방울들을 보다 손으로 코 쪽을 쓸어내렸다. 머지않아 내 손 또한 시트처럼 붉게 물든다. 오늘따라 몸이 유독 이상하긴 했다. 그런데 이건… 좀 많이 이상한데. 닦을 생각도 못하고 뚝뚝 떨어지는 피를 보는데 순간 정신이 아찔해졌다. 필름이 끊기듯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내 눈앞이 흐려지고, 세상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세상은 곧 암흑으로 물들었다. 

  

  

  

 

  

  

* 

  

 

 

  

  

  

"……네?" 

  

  

그렇게 혼절해버리고 난 후, 담당 의사는 내게 다시 정밀검사를 할 것을 추천했다. 해봤자 똑같을 거 아니냐고, 안 하겠다고 하는데 의사의 표정은 꽤나 심각했다. 그 표정에 눌려 나는 다시 검사를 받았다. 결과가 나온 후 의사의 표정은 아까보다 더 굳어졌다. 한참을 엑스레이 사진과 종이를 바라보면서 의사는 말이 없었다. 그리고 후에,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상태가 너무 나빠졌어요. 이렇게 나빠질 수 있는 건가 믿을 수 없을 만큼." 

"……." 

"…이제 약도, 주사도 다 들지 모르겠어요." 

"…그 말은," 

"……." 

  

  

의사의 침묵에 나는 암묵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서히 정리를 하라는, 그런 뜻을. 하…. 왠지 모르게 헛웃음이 새어 나왔다. 의사는 나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이럴 때 보면 의사도 참 힘든 직업이다. 이렇게 환자한테 사형 선고 비슷한 걸 내리기도 해야 되고. 그가 괜히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것만 같아 나는 말했다. 

  

  

"……괜찮아요." 

  

  

정말 괜찮다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면 나가겠다며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환자분, 정말 수술할 생각 없어요?" 

"……." 

"수술이라도 해서 가능성을 걸어보는 게…." 

"……해봤자 5퍼센트라면서요, 수술." 

"……." 

"어차피 돈 없어서 하지도 못 해요." 

  

  

당신은 모르겠지만 내가 그동안 뼈빠지게 일해서 벌어온 돈들은 지금 이곳에 몽땅 투자되고 있었다. 나는 수술할 만큼의 돈도 남지 않았어요, 이제. 말했잖아, 나한테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씀만은 고맙다며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를 드렸다. 그래도 그동안 나를 위해 노력이란 걸 해주셨던 분이었으니. 그렇게 그곳에서 나오는데 지랄 맞게도 눈물이 툭, 흘러내렸다. 

  

  

"……아." 

  

  

왜 울어. 드디어 죽는다는데. 이 힘든 고통 끝에 드디어 죽을 수 있다는데 주책맞게 왜 울어…. 조금은 거칠다시피 손으로 눈물을 닦아내곤 천천히 병실로 걸어갔다. 아무 생각 없이 병실 문을 열었을 때에는, 

  

  

"아조씨." 

  

  

네가 있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간이의자에 앉아있던 네가. 

  

  

"……언제 왔어?" 

"움, 방금 전에요. 간호사 언니가 문 열어줬어요." 

"…그랬구나." 

  

  

침대에 걸터앉아 동그라니 예쁜 네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런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너. …왜? 내 물음에 너는 말한다. 

  

  

"…아조씨, 울었어요?" 

"……어?" 

"여기가 빨개." 

  

  

  

  

 

  

[세븐틴/최승철]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인스티즈

 

"……." 

  

 

  

  

아이는 작은 손으로 내 눈을 가리킨다. 충혈된 눈이 채 돌아오지 않은 것 같았다. 찔리는 마음에 잠시 멈칫했지만 아니라고, 아까 하품을 해서 그런 거라며 둘러댔다. 그런 나를 여전히 바라보던 너는, 갑자기 내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오늘 꿈에 엄마가 나왔어요." 

"……." 

"엄마 울고 있었어, 아프다구." 

"……." 

"아조씨는… 진짜 아프지 마아…." 

  

  

아조씨 빨리 나아요, 제발…. 아이의 목소리는 점점 젖어들어갔다. 그리고 뒤따라 네 작은 어깨도 떨리기 시작했다. 참을 수 없을 만큼 감정이 북받쳐 올라서 나는 다시금 나오려는 눈물을 참으려 입술을 꾹 깨물어야 했다. 이 아이는 뭘 알기라도 하는 걸까. 뭔가 느끼기라도 한 걸까. 네 등을 토닥여주려 들었던 손을 다시 내려놓았다. 나는 알겠다고도, 빨리 낫겠다고도 말을 할 수 없었으니까. 나는 너를 위로해줄 수가 없다. 

  

  

"…울지 마, 울지 말고." 

"…흐." 

"잠깐만, 잠깐만 아저씨 나갔다 올게. 금방 올 거야." 

  

  

훌쩍이며 고개를 끄덕이는 너를 잠시 품에서 떼어내고 병실을 나간 뒤 뛰다시피 비상구 문을 열고 들어갔다. 철컥,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고 나서야 나는 벽에 기대 스르르 주저앉았다. 겨우내 참았던 눈물이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몇 방울로 시작한 눈물은 이내 멈출 생각이 없는 듯이, 끊임없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세븐틴/최승철]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인스티즈

"하." 

  

  

  

이대로 질식해서 죽어버릴지도 모를 만큼 이 슬픈 감정은 나를 좀먹어갔다. 그토록 바라던 죽음이었다. 죽음이 다가오면 기쁠 줄 알았다.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울고 있는 걸까? 죽는다는 걸 두려워해본 적은 없었다. 그랬으면 애초에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테니까. 그런데, 그런데.

 

  

이제야 살 마음이 생겼는데, 이제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죽고 싶어 안달이 나 있을 때에는 들은 척도 안 하더니 이제 살고자 하니까 왜 죽이려고 하는 건데. 처음으로 죽는 게 무서워졌다. 죽고 싶지 않았다. 그냥 계속 살아서… 네 옆에 있고 싶었다. 

  

  

그때 뒤돌아보지 말걸. 이렇게 삶에 미련이 남을 만큼, 이렇게 네가 내 삶에 크게 자리할 만큼 너란 존재가 이리도 무서운 줄 알았다면 차라리 그때 뒤돌아보지 말걸. 

  

  

 

 

 

……그냥 모른 척, 지나갈걸. 

  

  

  

  

  

 

 

금방 돌아가겠다는 그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너를 보면, 너를 품에 안고 목놓아 울 것 같아서. 

  

  

  

  

  

  

* 

  

  

  

  

  

병실을 바꿔달라고 했다. 아이가 다시는 나를 찾아올 수 없도록. 제일 구석진 병실로 배정을 해달라고 하니 의사는 조금의 침묵 끝에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 내 부탁을 들어주려는 그가 고마워 나는 감사하다고 몇 번이나 말해야 했다. 

  

  

딱 죽음을 맞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조용히 혼자 다가올 죽음을 기다리고 있으면 되겠지. 코피는 시도 때도 없이 흘렀다. 계속 코를 막느라 이미 그 주변은 헐어있는지 오래였다. 어쩔 때는 참을 수 없을 만큼 너무 아파서 발작을 일으킬 때면 의사와 간호사 몇 명이 나를 붙들고는 진정제를 투여해주곤 했다. 그렇게 진정이 되고 나면,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으면 정말 뭐라고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더러웠다. 비참했다. 이렇게 나약하기만 내 자신이. 

  

  

그렇게 병실 안에 고립되어 있은 지 며칠이 지났을까. 상태를 보러 온 간호사 한 명이 나가지 않고 머뭇거리며 서 있었다. 무언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았다. 뭐냐는 듯이 그를 쳐다보자 간호사는 우물쭈물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승철 씨, 저번에 그 꼬마 애 있잖아요. 맨날 승철 씨 병실에 찾아오던." 

"……." 

"그 아이가… 매일 병원 로비에서 승철 씨 기다리고 있거든요." 

  

  

……뭐라고요? 믿을 수 없는 말에 다시금 물었다. 지금, 누가 날 기다린다고? 

  

  

"그냥 거기서 매일 승철 씨 기다리고 있어요. 가라고 해도 안 가고…." 

"……하." 

  

  

미안해요, 승철 씨 신경 쓸까 봐 말 안 하려고 했는데 그 아이가 너무 딱해서…. 더 이상 간호사의 말을 들을 필요는 없었다. 힘겹게 몸을 일으키던 나를 부축해주는 간호사의 손을 됐다며 밀어내고는 천천히, 천천히 한 발자국씩 걷기 시작했다. 걸어가는 이 순간에도 온몸이 부서질 것처럼 아파왔지만 그것보다도 나는 지금 네게 가는 것이 중요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 로비에 도착했을 때, 조그마한 의자에 앉아 제 손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아이가 보였다. 그 모습을 보는데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런 나와 다르게 넌 나를 보고 웃기 시작했다. 언제나처럼. 

  

  

"어, 아조씨!" 

"너 여기서 뭐해." 

"네?" 

"왜 기다려, 네가 나를 왜 기다려!" 

  

  

너를 만나지 않으려고, 너를 피하려고 병실까지 옮겼다. 그런데 너는 왜 여기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거야. 없으면 이제 그만 와야지. 너는 이런 병원 따위에 어울리지 않는 아이니까. 이곳보다는 바깥세상과 더 어울리는 아이니까!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버럭 소리를 치니, 너는…. 

  

  

"…왜 화를 내요, 아조씨." 

"……." 

"난 갈 데가 없단 말이에요." 

"……." 

"난 이제 갈 데가 아조씨 있는 곳 밖에 없는데…." 

"……." 

"그런데 아조씨는 나한테 말도 안 하고 갑자기 없어졌잖아요!" 

  

  

나한테 말도 안 하구! 울먹거리던 너는 끝내 엉엉 울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는데 눈앞을 가리는 눈물을 나도 차마 참을 수는 없었다. 너 진짜 미련한 거 알지. 우리는 원래 스쳐 지나고도 남을 사람이었다. 접점이라고는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우리는 완벽하게 남남인데, 대체 너는 내가 뭐라고 이러고 있는 거야. 너는… 왜 나를 매번 찾는 건데. 

 

 

이렇게 생각을 해도 사실 나도 알고 있었다. 너를 애써 피하려고는 하지만 사실 나 또한 너를 찾고 있었다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너를 찾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다고.  

  

  

"……미안해."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울지 마. 너를 꼭 껴안으며 그 말을 하는데 목이 메여서, 결국에는 나도 모든 걸 내려놓고 울 수밖에 없었다. 로비에는 너와 나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사람들이 다들 우리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지만, 그런 건 다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이기적인 놈이라고 해도 좋아. 사실 나는 네가 보고 싶었다. 네가 너무나도… 그리웠다. 

  

  

  

  

  

  

* 

  

  

  

  

  

시간은 야속하게도 빠르게 흘러간다. 그만큼 나는 피폐해져만 갔다. 하지만 아이 앞에서는 안 그런 척, 안 아픈 척 웃었다. 마지막이 언제가 되었든, 네게 내 아픈 모습을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너와 있을 때 코피가 흐르면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둘러대고, 몸이 미친 듯이 아파지면 이불 속에서 침대 시트를 꽉 쥐었다. 꽉 쥔 주먹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그리고 네가 나가면, 그제야 나는 비명을 질렀다. 

  

  

"……." 

  

  

코에서 흐르던 피는 이제 입에서도 울컥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갈 때가 되면 어느 정도 직감을 한다고 했다. 손에 가득 묻은 핏덩이들을 보고 깨달았지. 아, 나 진짜 얼마 안 남았구나. 이제 이 세상과 작별할 일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그리고… 너랑도. 

  

  

거울 속 내 모습이 오늘따라 유난히도 핼쑥해 보였다. 그게 싫어 애써 입꼬리를 들어 보이며 웃어보지만 이미 상할 대로 상한 얼굴은 웃어도 웃는 게 아니었다. 그래도 웃어야지… 오늘만큼은, 많이 웃어줘야지. 손가락으로 입꼬리를 잡아당기면서까지 웃어보지만 눈에서는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너에게 작별 인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마땅한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작은 입으로 오물오물 말하고 있는 네게 맞장구를 쳐주고 있지만, 머릿속으로는 엄청나게 복잡했다.  

  

  

그러다가 문득, 옷장 안에 있을 동화책이 떠올랐다. …아, 오늘인 거 같다. 그 책을 전해줄 날이. 네가 책을 읽게 된다면, 그때 전해주고 싶었는데…. 이게 내 마지막 선물이 될 거라고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우와, 이게 뭐예요?" 

"…아저씨가 준비한 선물." 

"오, 짱 신기하다! 이거 진짜 나한테 주는 거예ㅇ…." 

"…꼬맹아, 아저씨가 할 말이 있어." 

"뭔데요?" 

  

  

신기하다는 듯이 책을 이리저리 둘러보던 너는 이내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 아이의 얼굴에 순간 울컥해서 애써 눈을 몇 번 깜박이며 눈물을 참아내고는, 천천히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저씨가 잠깐 여행을 가게 돼서, 아마 한동안 못 볼 거야." 

"어디로 가는데요?" 

"…다른 나라로. 좀 먼 데." 

"힝… 그럼 언제 와요?" 

  

  

순수하기만 한 네 눈을 거짓으로 마주해야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괴롭다. 

  

  

"…네가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으면, 그때 돌아올게." 

"진짜로?" 

"응. 진짜." 

"진짜 이거 다 읽으면 오는 거 맞죠?" 

"…그래." 

"할머니한테 빨리 글자 알려달라고 해야지!" 

  

  

책을 들고 방방 뛰는 네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걸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좋아해주니 다행이네…. 열심히도 책을 펼쳐보던 너는 할머니한테 자랑을 하겠다고 문 쪽으로 다다다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문을 나서기 전, 

  

  

"아조씨. 그럼 아조씨 돌아오면요." 

"응?" 

"그땐 나랑 같이 썰매장 가요." 

"……." 

"아, 아조씨 눈 싫어한다고 했지…." 

"…안 싫어해." 

"에? 진짜루요?" 

"응." 

"와, 잘 됐다! 나 이번에는 꼭 썰매장 가고 싶어요." 

"……." 

"아조씨, 나랑 같이 갈 거죠?" 

  

  

……그래, 가자. 썰매장이든, 어디든. 지키지도 못할 약속이면서 나는 끝까지 아이에게 희망만 심어주고 만다. 좋다고 소리치는 너를 나는 차마 바라볼 수가 없어 슬쩍 고개를 돌렸다. 나 할머니한테 갔다 올게요! 살짝 열린 문을 낑낑 열던 너는 이내 그걸 힘차게 밀었고, 아이의 힘에 의해 열린 문은 반동으로 인해 다시 서서히 닫히기 시작했다. 

  

  

 

 

그 문이 닫히기 전… 뛰어가는 네 모습이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느껴진다. 

 

  

 

  

"……아아." 

  

  

참아왔던 고통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베갯잇을 입에 물고는 부들부들 떨며 겨우 벨을 눌렀다. 얼마 되지 않아 의사와 간호사들이 뛰쳐 들어왔다. 그동안 느꼈던 아픔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마지막까지 나를 조여오던 고통에 나는 끝내 비명을 질렀다. 아파, 아프다고…! 어느새 눈물은 범벅이 되어 분명 얼굴은 볼품이 없을 테지만, 나는 하염없이 울었다. 너무 아파……. 

  

  

쿨럭, 또다시 핏덩이가 토해져 나오기 시작했다.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느낀 건지 의사가 큰 소리로 뭐라 뭐라 하는 게 들리지만 애석하게도 그들의 대화까지 들을 여력이 되지 않았다. 제발 어떻게 좀 해줘. 제발 나 좀 어떻게 좀 해줘…. 온몸이 갈가리 찢어져 산산조각이 날 것 같다. 참을 수 없는 고통에 허덕이며 몸부림을 치고 있을 때였다. 

  

  

'…아조씨!' 

  

  

순간 아이의 목소리가 귀를 파고 들어왔다. 겨우 눈을 뜨고 병실 문을 바라보았다. 저 밖에는 네가 있다. 안돼, 들어오면 안 돼. 이런 내 모습을… 네가 봐선 안돼. 아까 물던 베갯잇을 더욱 세게 물었다. 이와 이가 부딪히고, 턱관절이 아려올 정도로 그것을 세게 무는데도 혹시라도 내 억눌린 소리가 바깥으로 새어나갈까봐 세게, 더욱 세게 무는 것에 힘을 주었다. 흰 베갯잇도 점차 피로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조씨, 문 좀 열어주세요!' 

  

  

그 여린 손을 둥글게 말아 쥐고 문을 콩콩 두드릴 네가 눈에 선하게 그려져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네 소리를 나만 들은 건 아니었는지 간호사 중 한 명이 문 쪽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내게 로비에서 아이가 기다린다고 말을 해주었던 간호사였다. 그는 잠시 머뭇하더니 이내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고 하기에 나는 그의 팔목을 덥석 붙잡았다. 

  

  

"…최승철 씨?" 

"우으… 흐으… 흐으윽…." 

  

  

손가락을 겨우 들어 올려 입에 가져다 대고선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쉿. 제발, 제발 이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비밀로 해달라고. 그 아이가 알 수 없도록, 제발…. 그렇게 눈물이 범벅이 된 채로 빌었다. 내 마지막 모습을 절대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 이미 사람을 잃었다는 것에 크나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였다. 먼 훗날 알게 된다 할지라도 지금은… 지금은 아니었다. 그 여린 아이에게 다시 이 아픔을 겪게 해주고 싶지 않았다. 

  

  

나를 보는 그 간호사의 눈에도 눈물이 조금 고여 있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병실 문을 아주 살짝 열고 나가던 그 간호사는 빠르게 문을 닫았다. 밖에서 간호사와 아이가 나누는 대화가 들려왔다. 

  

  

'아저씨 잠깐 나가셨는데… 그동안 언니랑 놀까?' 

'네!' 

  

  

점점 너의 발자국 소리가 멀어져 간다. 나의 시야도 아득해져 가기 시작했다. 빨리, 빨리! 다시 한번 핏덩이를 토해내는 나를 보며 의사가 소리치는 것이 들려왔지만, 그 소리마저 이제 아득해져 간다. 

 

 

……아, 이런 거구나. 죽는다는 건 이런 거였구나. 아까는 죽을 듯이 아팠는데, 이제는 새삼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온몸에 힘이 빠져버리는 것을 느끼며, 나는 점점 이곳과 멀어지는 것을 느낀다. 

  

  

 

 

 

삐이이-. 

  

 

 

 

  

온 신경이 이 세상과 멀어지고 끝내 숨이 멎어갈 때쯤 마지막, 마지막 소리만은 분명하게 들려왔다. 내 삶의 종지부를 찍어주던 그 소리가. 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눈을 감는 내 눈에서 차마 흐르지 못한 눈물이 툭, 흘러내렸다. 

  

  

 

 

 

 

 

 

……미안해, 약속 지키지 못해서. 

  

  

  

  

  

  

  

  

  

 

 

 

 

 

 

 

 

 

 

 

 

이 육신이 죽어 백골이 된다면 

나는 어딘가로 흩날리겠지. 

게 중에는 강물 속으로, 

혹은 바람을 타고 산속으로. 

아니면… 그 바람을 타고 

끝도 없이, 영원히 흩날리겠지. 

  

  

 

 

그렇게 흩날리다 보면 

나는 다시 너에게 갈 수 있지 않을까. 

그 티끌만한 가루 하나가 바람을 타고 흘러 다닌다면, 

나는 언젠가 너를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너는 아직 어리니 뼛가루가 된 나를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다. 

희고 흩날리는 무언가. 

그것을 대변할 수 있는 무언가. 

  

 

 

  

'난 눈이 좋아요.' 

'왜?' 

'예쁘잖아요! 또 하얗고.' 

  

  

 

 

 

…그래, 눈. 

눈이 좋겠다. 

겨울에 내리는 눈처럼,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단편쓰

안녕하세요 단편쓰입니다. 아, 이번 편은 쓰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약간 인연 쓰는 느낌이었달까... 처음부터 너무 무겁기만 해서 쓰는 내내 저도 마음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던, 그런 편이었습니다. 오늘 치환이 없는 이유는 사랑이라기보다는 정말 어린 아이와의 뭐랄까... 그런 걸 쓰고 싶었어요 서로를 보듬어줄 수 있는 그런...? 마땅한 말이 갑자기 떠오르지가 않네요. 

 

이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사실 저는 도깨비를 4회까지 밖에 안 봐서 내용을 잘 몰라욬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내용을 잘 모르기는 하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막 도깨비랑 저승사자랑 막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노래를 바꿔볼까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노래가 너무 좋아서 포기가 되지 않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도깨비랑 유사하게 쓰고 싶진 않았어요! 어떻게 쓰면 좋을까 하다가 나온 게 이거네요. 승철이 현실에서는 꽃길만 걷고 만수무강해라... 

 

명호 그 시절이 인트에도 올랐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많은 독자님들께서 정말 많이 좋아해 주셨다는 것에 저는 정말 기쁨에 어쩔 줄을 몰라했답니다ㅠㅠㅠㅠ 독자님들 제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죠... 많이 애정합니다 정말로... 독자님들 덕에 제가 이렇게 한편 한편 쓰고 있는 거예요 정말 승관이 소나기에서 그냥 멈췄을 수도 있었는데...(왈칵) 

 

 

늦은 시간임에도 보러 와주시는 우리 독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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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빠진 분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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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라넌큘러스
그래 눈이 좋겠다 이 말이 제일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철이가 여주에게서 아파 가족의 사랑 따위를 느꼈지않았을까 생각해요
제일 비참한게 그거잖아요.. 죽고 싶은데 못 죽고 삶의 열의를 가질때에는 죽음이 다가오는 그런.
오늘 아침 비가 오더니 이렇게 슬픈 글 보려고 그랬던 걸까요ㅠㅠㅠㅠ 한동안 승철이만 보면 눈물 날 것 같아요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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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단편쓰
헐 너무나도 긴 댓글... 감사합니다 Dly 님의 기대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어서 저는 너무 기쁩니다...!ㅋㅋㅋㅋ 암호닉은 추가해놓았어요ㅎㅎㅎ 앞으로도 자주 만나요 Dly님!❤
7년 전
독자3
킬링이에요...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매번 작가님 글에 두서없이 가오나시마냥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댓만 쓰는 것 같은데 진짜 이거 말고 말이 안 나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승철이 진짜 아 어떡해요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꼬맹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눈물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처음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따라가려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맴찢일 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저 나름 댓 필력 있게(?) 잘 쓴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작가님 글에서는 이따구의 오열만 하닥 가는 것 같아요 진짜 너무 사랑해요 작가님 다음 글도 정말 기대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단편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킬링님이 언제쯤 웃을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제가 해피한 걸 써야 할 텐데 말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킬링님이 웃을 수 있기를...!❤
7년 전
독자4
예랑이입니다
흐엏 쿱스라니ㅠㅠㅠㅠ오늘도 눈물 펑펑 아침에 안 붓기는 글렀네용
두시 반에 올리신대서 기다리다 다 보고 잡니다ㅎㅎㅎ

7년 전
단편쓰
으악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ㅠㅠㅠㅠㅠ 반갑습니다 예랑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7년 전
독자5
귤나무입니다
작가님만 기다렸어요ㅠㅠㅠ 새벽마다 작가님 글을 보면 눈물이 나요ㅠㅠㅠ 매번 이렇게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6
'독짜님' 이에요!
자까님... 참 이상해여... 찌통 못 보는 내가 막 자까님 글을 기다리게되여....
정말 이상하져? 글 읽고 남는 아련한 그 느낌을 딱히 느끼고 싶지않은데... 이상해... 자꾸 포인트 결제 누르잖아 iㅅi....
오늘은 다행히(?) 울지는 않았는데 이 아련하구 쓰린느낌....
자까님 글 너무 여운 쩔어여...
다음편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7
앞서 써주신 글들도 슬퍼했었는데 오늘글이 가장 슬프게 다가온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가 오기전에는 죽음만 기다리던 승철이가 아이를 만나고나서 아이를 삶의 미련이라고 느낄만큼 서로를 믿고 가까워져서 아이에게서 떠나는걸 말못하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뼛가루가 언젠가 돌고돌아 아이에게 닿을 수 있다는 장면도 제 눈물을 자극 시켰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생에서는 아이도 승철이도 행복한 삶만 살기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할수 있으면 [스틱]으로 신청할게요!
글 들고 오실때 마다 소통해요!(*´꒳`*)

7년 전
단편쓰
감사합니다 스틱님 같이 소통해요~~❤
7년 전
독자8
일공공사 / 작가님 저 이 새벽에 또 엄청 눈물이 나와요 ㅠㅠㅠㅠㅠ 너무 슬프잖아요 ㅠㅠㅠㅠㅠㅠ 아기가 너무 순수해서 눈처럼 깨끗해서 마음이 더 아파요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아 진짜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만 읽으면 이렇게 맨날 울어요 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
급식체입니다~♡
ㅠㅠㅠㅠㅠㅠ 승철이 왜 아파.ㅠㅠㅠㅠ 아프지머로ㅠㅠㅠㅠ 아가 너무 불쌍하잖아ㅠㅠㅠ 엄마도 잃고 승철이도 잃고ㅠㅠㅠ ㅠㅠ 진짜 막 눈물 나올거 같고ㅠㅠㅠ 안타깝고 아니진짜 안타깝다가 정말 딱 들어 맞는것 같아요ㅠㅠㅠ 아가 나중에 알게 되몀 어떨까 진짜 불쌍하고 내가 더 슬프고 승철이 다음 생에는 건강하게 200살까지 살아러ㅠㅠㅠ

7년 전
독자11
그시절 때부터 작가님 글 신알신해서 기다리는 독자인데요...작가님 단편 읽을 때마다 얼마나 머리가 띵하도록 우는지 감정이 격해져 손바닥이 덜덜 떨리는 걸 참으려 얼마나 쥐어잡는지 모르실거예요...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꾸준히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럼 전 이만 마저 울러...
7년 전
독자12
[다람쥐]로 암호닉신청합니다!! ㅠㅜ승관이글때부터보고있는데 매번글볼때마다울면서봅니다ㅠㅠㅠㅠㅠㅠ개인적으로는해피를좋아하는데 작가님이너무잘쓰셔서 해피보고싶다는말도못하겠어요ㅠㅠ다음작품도기다리고있겠습니다!!
7년 전
독자13
항상 새벽감성에 젖어 작가님 글을 읽다보면 점점 그 감정에 젖어들어가는게.. 작가님의 능력을 느낄수 있어요.. 항상 눈물로 한강을 만들고 가게 하시는 능력이 있으시네요 .. d 우리 작가님 최고.. ㅠㅅㅠ.. 작가님 글을 보면, 시원하게 울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매번 작가님의 글을 보면서 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눈물 콧물 다 흘리고 있습니다.. 아가의 기억속에 승철이는 건강한 아조씨로 남고싶었겠죠.. ㅠㅠ 현실에선 정말 건강해야할텐데 ! 항상 고맙습니다.
가능하다면.. [하뉴]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 감사합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14
와 오늘 글 진짜 너무 슬퍼요ㅠㅠㅠㅠ 아조씨라고 부른게 너무 해맑고 예뻐서 더 슬프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ㅠㅠㅠ소나기부터 해서 새벽의 눈물은 작가님이 담당하시고 있으세요ㅠㅠ 눈물이 자꾸 흐르잖아요 엉엉ㅠㅠ 좋은 글 감사하고 다음 편도 꼭꼭 기다리겠습니다❤
7년 전
독자15
오영복 입니다 내일 아침부터 약속 있어서 안 보려했는데 이번엔 또 얼마나 대작인지 너무 궁금해서 울지말자고 혼자 약속하고 봤는데 결국 울어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 눈물 흐르면 바로 닦고 흐르면 닦고 잠시 천장 보다 다시 핸드폰 보고 ㅋㅋㅋㅋ큐ㅠㅠㅠ아 어떡해요 책임지세요옵!!!! 내용이 승철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더 이입이 잘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작가님은 사람에 맞는 스토리를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덩말 쩨고,, 애기가 아조씨라 할 때마다 울컥울컥 차옹라서ㅠㅠㅠㅠ 으아악 승철이가 아파하면서도 애기한테 들키지 아노으려는 게 너무 애잔하고 마음이 아파서 아직도 가슴이 얼얼한 느낌이에요,, 이번 글도 그 시절에 이어서 레전드네요,, 촑글 갑시다!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이대로만 써주세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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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단편쓰
감사합니다 햄찌나린님 저는 모든 독자님들의 댓글을 빠짐없이 다 읽는답니다 물론 햄찌나린님의 댓글도 항상 읽고요...!❤ 독자님들의 댓글들로 제가 이렇게 용기를 얻고, 힘을 얻어서 한편 한편씩 적어나갑니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정말 너무나도 감사하신 분들인데 어떻게 해야 이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 저도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햄찌나린님!❤
7년 전
독자17
쿱스팝입니다 !! 이번편이 가장 제가 봤던 단편쓰님 글 중에 가장 슬펐던거 같아요ㅠㅠㅠ 또 노래랑 너무 잘 어울린다 해야하나... 너무 잘 맞아서 감정이입이 더 잘된거같애요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ㅠ 아까 새벽늦게 오신다는 글을 보고 안자고 기다렸는데 기다리길 너무 잘한거 같습니다ㅠㅠ 진짜 제가 본 인티글잡 중에서 늘 레전드를 찍으시는거 같아요 ㅠㅠㅠㅠㅠ 늘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구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 늦은밤이지만 좋은꿈 꾸세요 !! 너무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18
쟈몽이에요! 아 진짜 이번편도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새벽감성에다가 슬픈글읽으니까 눈물이 쥴줄....승철이가 아가생각해주는거도 너무 슬프고ㅠㅠㅠㅠㅠㅜㅠ아ㅠㅠㅠㅠㅠ눈썰매장 ㅜㅜㅜㅜㅜㅠㅜ같이ㅠㅠㅜㅜㅠㅠ가준다그랬으먄서ㅠㅠㅠㅠㅠㅠㅠ거짓말쟁이ㅠㅠㅠㅠㅜㅠㅠ어ㅠㅠㅠㅠㅠㅠㅠ너무슬퍼요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아ㅠㅠㅠㅠㅠ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9
미쳤네요작까님 ㅠㅠㅠㅠㅠ잒가님진ㅋ자미치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으ㅡ흐우후어라어ㅓ후루어하아ㅔㅎ우ㅜ흐러ㅠ휴휴ㅠㅠㅠㅠㅠㅜ주ㅜㅜㅜㅜㅜ번외편써주라주요ㅠㅠㅠㅠㅠㅜㅜ해피엔딩울류ㅠㅠㅠㅠㅜㅜ우ㅡ르흐우야융유ㅠ유유유유유유ㅠ유유유유ㅠㅇ우ㅠ우우사랑해요ㅠㅠ
7년 전
독자20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작가님의 단편을 읽어보았는데요 정말 슬프네요..ㅠ하염없이 눈물 흘렸습니다..좋은글 감사인사 전합니다.
7년 전
독자21
암호닉 신청가능하다면[공오이육]신청할께요!
원래 이렇게 눈물이 많은편이 아닌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걸까요...승철이를 계속 기다릴 아이를 생각하니까 눈물이 끝도없네요...그냥 작가님 한마디한마디가 너무 맘에 와닸는달까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2
명호엔젤이에요 읽고나서도 진정이 안돼서 한참을 울다가 적어요... 진짜 신도 너무하신거같아요 살고싶다느껴질때 살려주시지않으시고 그게 너무한거같아요.. 이제 애기는 어떡해요 애기 진짜 기다리고있을텐데.... 아 진짜 안쓰러워서 어떡해요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23
보름이에요
이 전편들 보면서 운 적은 없었는데 이번 편은 보면서 계속 눈물 올라오고 왔어요ㅠㅠㅠㅠ 안 울려고 했는데도 결국 눈물이 나오네요..ㅠㅠ 주제랑 승철이랑 왠지 모르게 너무 잘 어울리고 거기에 노래까지... 진짜 작가님 글은 그냥 새드엔딩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진짜 가슴 깊숙한 곳까지 찌르는 것 같아요... 볼 때마다 마음이 찢어지는 느낌..? 원래 저는 해피엔딩을 좋아하지만 작가님 글은 새드엔딩인데도 빨리 다음 편이 보고싶고 기대가 돼요ㅠㅠㅠㅠ 작가님 애정합니다...

7년 전
독자24
으아ㅠㅜㅜㅜㅜㅜㅜ 호루예요
아진짜ㅠㅠㅜㅜㅜ 작가님 매번 이렇게 슬픈건가요.....ㅠㅠㅜ오늘도 눈물한바가지 다 쏟고갑니다 아직 정말 죽을정도로 아파보질 않아서 죽음의 끝이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이번편은 읽는 내내 제가 죽음의 문턱까지 간 기분이였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턱 막혀서 눈물만 나오려 하는... 아조씨는....첫눈처럼 다시 오겠죠... 애기....보는내내 애기때문에 맘아파서ㅠㅠㅠㅜㅜㅜㅜ 하.....승철아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 묘사 정말 잘하시는거 같아요ㅠㅠㅜㅜㅜ

7년 전
독자26
암호닉[김만세]로신청할게요 작가님글읽으면서 안울었던적이없어요..... 아진짜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다음글도기다릴게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27
아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아조씨 죽으면 안되잖아요ㅠㅠㅠㅠㅠ애기 불쌍해서 어떡해ㅠㅠㅠ혹시 암호닉 신청이 가능하다면 [다콩]으로 조심스럽게 신청해봐요.. 너무 잘읽고갑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28
아 진짜 작가님 글은 항상 제 마음을 울리고 저도 울어요ㅠㅠㅠㅠ 그만큼 작가님의 필력이 좋다는거겠죠 진짜 자기 전에 좋은 글 읽어서 잠이 잘 오게 될꺼같아요 아침에 제 눈도 부어있겠죠... 진짜 결말은 몇 번을 읽어도 슬퍼요 승철아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9
빙구밍구에요! 와 진짜 너무 슬퍼요ㅠㅠㅠㅜㅜㅜ진짜ㅠㅠㅜㅜ자까님 글은 정말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ㅜ 근데 제 암호닉이 안보이네용 ㅜㅜ저만 안보이는 건가요ㅠㅠ 소나기에서 [빙구밍구]로 신청했었눈데ㅠㅠ
7년 전
단편쓰
엇 빙구밍구님 제가 기억하고 있는 분이었는데 왜 안 적었을까요ㅠㅠㅠㅠㅠㅠ 멍청이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암호닉이라는 것에 미숙해서 그러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세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79
ㅋㅋㅋㅋㅋ갠차나용 자까님이 기억해주신다는게 더 좋아요ㅠㅜㅜㅜ헝
7년 전
독자30
롸....와...작가님진짜 ㅠㅠㅜㅜ아 승철이 아픈거 젤 마음아프네요 .. ㅠ 승철이기달리는 꼬마도 그렇구 ...엉엉 ㅜㅜㅜㅜㅜ 너무 슬퍼요...진맟 ㅜ루ㅜㅜㅜ 오늘도 작가님은 ㅈ짱이십니다..!!!
7년 전
비회원189.13
헐 ㄹㅇ 대작.. 너무슬퍼요ㅠㅠㅠ눈물난다 진짜ㅠㅠ 작가님 사랑해요ㅠㅠ진짜ㅠㅠㅠ
7년 전
독자31
아 글보고 이렇게 운거 정말 오랜만..이네요.. 마지막 대사 읽는데 노래 가사도 겹쳐들리면서 너무 이입되가지고8ㅅ8 승철이가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장면은 막 상상되면서 맴이 찢어지고 아.... ㅜㅜㅜㅜㅜㅜ아침에 붕어 두마리를 볼 듯 하네요..ㅎ

혹시 암호닉 신청할 수 있으면 음..신중해야하는데..[첫눈]으로 할까요 이 글 보고 작가님 이ㅂ더ㄱ했으니ㅎㅅㅎ 아 여운 너무 오래가요8ㅅ8

7년 전
독자32
아이고ㅠㅠㅠㅠ 새봉입니다 저 지금 울면 안 되는 상황인데 눈물이 나와버렸네요... 승철이가 떠날 때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하는 순간에 노래가 너무 슬프게 들려서 ㅠㅠㅠ 진짜 글이랑 노래랑 찰떡이에요... 승철이가 첫눈과도 같이 되었으니 이제 애기는 어찌될까 싶네요 평생을 승철이를 그리워하며 살아갈 까요ㅠㅠㅠㅠ 마음이 너무 아파요 승철이가 안 죽었으면 좋겠었는데 하늘이 애석하게도ㅠㅠㅠ 잘 읽었습니다 작가니뮤ㅠㅠ
7년 전
독자33
자까님ㅠㅠㅠㅠ 진짜 소나기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잘 보고있어요 진짜 제 최애 작가님이세요..♡ 스토리도 너무 좋고 탄탄하고 ㅠㅠㅠㅠ 항상 감사해요 정말 .. 그리고 이런 말씀 드려도 되나 모르겠는데 혹시 석민이 글을 아직 안쓰셨다면 석민이가 복면가왕에서 부른 인연을 바탕으로 글 쓰시는건 어떤지.. 그냥 정말 살포시 이야기 해봐용... ㅎㅎㅎㅎ 아 그리고 제가 암호닉신청을 안했었나보네요ㅠㅠ [밍초]로 신청할게요 ! 작까님 다음 글 휴지 챙겨서 기다리겠슴다! 사랑해요 엉엉ㅠㅠㅠ❣❣❣
7년 전
단편쓰
암호닉 감사합니다 밍초님! 제가 그 생각도 하긴 했었는데 이미 정한이 편을 인연으로 정해서 했기 때문에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두 번 적는 건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고요ㅠㅠㅠㅠㅠ 좋은 의견 주셨는데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ㅠㅠㅠㅠㅠ 그리고 너무 감사하구요ㅠㅠㅠㅠ 앞으로 나올 순영이 편에서 만나기로 해요 우리!❤
7년 전
독자34
[대시] 로 암호닉 신청해요! ㅠㅠㅠㅠ 저 소나기부터 계속 신알신 해놓구 보고있었는데 여태 까먹고 안하다가 이제서야 하네요.... 항상 잘 보구 있습니다.. 단편쓰님 글 보러 들어올 땐 꼭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온답니다....... 펑펑 울면 눈 붓잖아요.....^^ 글 너무 잘 읽구 있어요!!! ♥
7년 전
독자35
슬곰입니다.....아하하...오늘도 읽다보니 눈물이 또 나네요....역시 작가님 글은 새벽감성으로 읽으면 정말...애기도 정말 불쌍하고 승철이도 애처롭고...기껏 살고싶다는 생각이 또 아이한테도 안좋은 일이 생긴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여러모로 비통한 글이었어여...ㅠㅠㅜㅜㅜㅠㅠ오늘도 잘읽고 가여ㅠㅜㅜㅜㅜ♥
7년 전
독자36
파인입니다! 눈뜨자마자 인티 들어와서 봤는데 아침부터 눈물이 나네요ㅜㅜㅜㅜㅜ 아이랑 승철이ㅜㅜㅜ 너무 안타까워요ㅜㅜㅜㅜ 진짜 첫눈오는날에 이젠 아프지않은 승철이가 나타나서 아이랑 만났으면 좋겠어요ㅜㅜㅜㅜ 단편쓰님 글 항상 너무 잘 보고있어요!! 새드하면 단편쓰님 글 부터 떠오르네요ㅜㅜㅜ 잘 읽고 갑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37
순영맘이에요 ㅠㅠㅠㅠ 왤케 가슴이 미어지죠 ㅠㅠㅠㅠㅠ 연인 사이의 애절함도 슬프지만 이런 관계도 좋은 것 같아요 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7년 전
독자38
뿌야입니다 아 2시30분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자버렸네요ㅠㅠㅠㅠㅠ 아침부터 보면서 눈물이 뚀르르.. 진짜 글 너무 잘쓰시네요 ㅠㅠㅠㅠ ♥♥
7년 전
독자40
프레이그런스입니다! 아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승철이 독백 하나하나 다 콕콕 박히는 느낌이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의 순수함이 더 슬프게 만드는거 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역시 작가님은 이번에도 절 울리십니다,,
7년 전
비회원55.130
진짜 예쁘네요 슬픈데 너무예뻐서 더 가슴이 아파요 혹시 암호닉 신청가능하면 [세봉달]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7년 전
독자42
작가님 저 [스카이]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ㅠㅠㅠ 항상 단편쓰님 글 잘보고 있는데 암호닉 신청을 안했었내요ㅠㅠㅠㅠㅠㅠㅠ 오늘글도ㅠ역시 좋았어요ㅠㅠㅠㅠㅠㅠ승철이가 많아 안타깝긴 하지만 애기도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3
아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ㅠ 아침부터 질질 짜고 있네요 저능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
왕건입니다 !
명호에이어서 정말 너무 먹먹하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리 승철이 누가 이렇게 아프게 했어ㅜㅜㅜㅜㅜㅜㅜ 작가님 진짜 저 원래 새드 안 좋아했는데 ㅏ작가님덕분에 새드에 빠졌어요ㅠㅜㅜㅜㅜㅜㅜㅜ정말 짱이에요ㅜㅜㅜㅜ

7년 전
독자45
피카츄입니다!!! 진짜 오늘도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 짤도 상황에 적절하고 진짜 너무 글 잘쓰시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 막 아이의 순수함을 보면서 승철이가 얼마나 마음 아팠을지 상상도 안되고 그러네요 진짜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46
민세입니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오열했습니다... 오늘은 눈물을 참아봐야지 했는데도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정말 오열 그자체로 엄청 울었답니다... 나중에 아이가 승철이의 죽음을 알면 얼마나 아프고 슬플까요... 생각만해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한편한편마다 수고가 많으셔요♡ 항상 좋은글로 와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7년 전
독자47
롬곡이에요...... 승철아......... 글에서두 현실에서두 아프지 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프지 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멤버시점 글은 처음인 것 같은데 정말 미어지네요8ㅅ8........ 작가님 글로 밥 먹고 사시죠? 안그러면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재능을 왜 인티에서만 썩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ㅠㅠㅠㅠㅠㅠ 제본해요우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오시기 전 까지 소나기부터 그시절 계속 다시 읽었는데 캬 역시 한 편도 빼 놓는다는 것 말 되지 × 사랑해요 진짜루...
7년 전
비회원109.192
공부해야지입니다! 처음 시점에선 음 여주가 아픈가 했는데 남자인 게 천천히 드러나서 아하 승철이구나 하면서 열심히 읽고 있었는데 헝 ㅠㅠㅠㅠ 울었습니다 ㅠㅠㅠㅠ 승철아 가지마.. 외전처럼 미래에 아이가 성숙해져서 그런 착한 아저씨가 있었는데, 하면 좋겠어요 퓨ㅠㅠ 솔직히 처음에 읽으면서 살짝 망설였는데 그 이유가 도깨비처럼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연인인가..했거든요. 개인적인 취향으로 너무 판타지 같아서.. 으으음 하면서 읽었는데 그냥 순수히 착한 마음밖에 안 느껴져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평소처럼 즐겁게..는 아니고 눈물 뽑으면서 읽었습니다 큽 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48
과니과니입니다ㅠㅠ승철아ㅠㅠㅠㅠ아조씨ㅠㅠ애기야ㅠㅠㅠ이번 화 진짜 너무 슬펐어요ㅠㅠㅠ작가님정말 사랑해요
7년 전
독자49
살 마음이 새겼는데 살 수가 없다는게..ㅠㅠㅠㅠ 세상이 참 잔인하네요...ㅠㅠ 아가가 예쁘게. 아프지 않고 컸으면 좋겠어용...ㅠㅠㅠ 승철아 아프지 마ㅜㅜㅜㅜ
7년 전
독자50
디케이예요 진짜... 읽고 나서 한 5 분은 멍하게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승철이의 상황이 너무 안쓰럽네요... 아이 덕분에 드디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대낮부터 울어버렸어요 승철이 다음 생에는 꼭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아이도 씩씩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52
[풀]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작가님 넘나 대단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조와하는 단편모음 흑흑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53
11023이에요 아 진짜......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 한 마디 한 마디 다 와닿고ㅜㅠㅠㅠㅠㅠ 이제 살 마음이 생겼다는 거 너무 진짜ㅜㅠㅠㅠㅠㅠㅜㅠ 그럴 때 이렇게 죽음이 찾아오는 건 너무 비참한 일일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 이 아이를 통해 승철이가 느낀 감정들도 많았을텐데ㅠㅠㅠㅠ 홀로 남은 그 아이가 느껴야 할 슬픔도 너무 안타깝네요ㅠㅠㅠㅠㅠㅠ 정말 작가님이 소나기에서 안 끝내고 계속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작가님 글 신알신 울릴 때마다 진짜 너무 행복해요 늘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54
저 대낮인데 눈물콧물 줄줄 빼고있어요..... 작가님 책임지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파도튀김] 가능한가유ㅠㅠㅠㅠㅠ 진짜 작가님 짱이애요ㅠㅠㅠㅠㅠ 저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 어흐규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울어보기도 오랜만이네요
7년 전
독자55
작가님 커밋입니다! 예상과는 다른 결말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찌통,,,,, 항상 여운이 남는 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여운 쩌는 글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무튼 좋은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56
이 작가님 너무 슬프잖아여ㅠㅠㅠㅜㅠㅠ눈물줄줄....ㅎ진짜 작가님 필력은 짱이세요ㅠㅠㅠㅠ애기 너무 불쌍하구..하..찌통ㅠㅠㅠㅠ 진짜 여운 남는 글이네요 작가님 늘 좋은글로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57
단편쓰님 항상 글 잘보고있어요 이번꺼도 제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진짜 엉엉 울었어요,,,,
7년 전
독자58
혹시 여쭤볼게있는데 어디로 해야하는지 알수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단편쓰
울지 마세요 흑흑...ㅠㅠㅠㅠㅠ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7년 전
독자78
제가 단편쓰님이 쓰신 승철이글에서 마지막부분을 영상으로 만들고싶어서 개인적으로 여쭤볼려고합니다 ㅜㅜ
7년 전
단편쓰
헉 영상이라니...! 혹시 개인적으로 소장하시려고 하시는 건지 아니면 다른 데에 업로드를 하시려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7년 전
독자80
단편쓰에게
여기선 언급을 해도되는지 모르겠지만 영상계 운영중입니다,,! 그래서 만들어서 올릴까하는데 단편쓰님이 안된다고 하시면 안 올리고 개인소장 할 예정입니다!!

7년 전
단편쓰
80에게
여기가 익명인지라 독자님의 영상계 주소나 혹은 독자님이 후에 만드신 영상을 받을 수 있는지 줅님에게 문의해보니 절대 안 된다고 하시네요...ㅋㅋㅋㅋ큐ㅠㅠㅠ 저는 괜찮습니다! 오히려 영광인 걸요 출처만 적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아요ㅎㅎ 뭐 인스티즈 단편쓰라던지.. 후 이럴 줄 알았으면 필명 좀 멋있는 걸로 지을걸...ㅋㅋㅋㅋㅋ

7년 전
단편쓰
80에게
만약 나중에 다 만드시게 된다면 제 댓글에 답글로 점이라도 찍어주세요 제가 한번 찾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비장)

7년 전
독자89
단편쓰에게
네! 당연하죠! 출처 당연히 표시해드릴게요! 아니면 이메일 알려주시면 제가 다 만들고 주소나 알려드릴수있어요! 부족하지만 열심히 만들어보겠습니다ㅠㅠ

7년 전
단편쓰
89에게
네네 만약에 만드시면 답글 하나만 남겨주세요ㅎㅎ 비루한 제 글로 영상이라니...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ㅠㅠ

7년 전
독자90
단편쓰에게
아니에요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제 욕심으론 다 만들고싶지만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서ㅠㅠ 빠른시일내에 만들어서 알려드릴게요!

7년 전
독자91
단편쓰에게
한가지 더 여쭤볼게 있어서 답글 드려요 ㅠㅠ! 영상으로 만들려면 3분 안으로 확 줄여야하는데 내용을 줄여도 되는지 여쭤봅니다 ㅠㅠ
최대한 이야기는 이어지게 줄일꺼 같은데 작가님 허락을 받고나서 할려고요!

7년 전
단편쓰
91에게
네 저는 괜찮습니다!ㅎㅎㅎ 멋지게 만들어주세요...❤

7년 전
독자92
단편쓰에게
네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95
단편쓰에게
안녕하세요 단편쓰님 완성하고 왔습니다! 혹시 이메일 알 수 있을까요?
제가 미등록으로 올려놓은 상태인데 먼저 보시고 괜찮으면 올릴까합니다,,!

7년 전
단편쓰
95에게
헉 다 만드셨구나...! 근데 앞서 말했다시피 여기에 이메일 올리면 안 돼요...(오열) 먼저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냥 올려주신다면 제가 서치해서 찾아가겠습니다ㅠㅠ 짹짹이 맞으신가요??

7년 전
독자96
단편쓰에게
아 네! 그럼 제가 오늘 저녁쯤 올리고 다시 답글 달아드릴게요! 유튜브에 풀로 올라가고 짹짹이에는 유튜브에 올렸다고 글만 써요! 제목은 단편쓰님이 하신 제목 그대로 올라가요!

7년 전
단편쓰
96에게
으악 떨린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7년 전
독자97
단편쓰에게
단편쓰님 올렸어용,,, (총총
넘 부끄럽네요,,,,

7년 전
독자59
혹시 암호닉 신청 가능하다면 [플라워]로 신청할게요!! 정말 감정이입해서 읽었습니다ㅜㅜㅜㅜㅜㅜ 승철이... 맘이 찢어진다ㅜㅜㅜㅜ 작가님 필력이 너무 좋으신거같아요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독자60
스코에요 암호닉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실은 명호 글도 친구 추천 받고 우연히 접하게됐는데 너무 여운이 남아서 알림 받고 이번 글까지 보게 됐네요 배경음악이랑 글이 너무 잘 어울리고 글 내용이 너무 슬픈데 음악이랑 같이 들어서 그런지 너무 슬퍼요ㅠㅠ 다음 글도 기다리고있겠습니다..!
7년 전
독자61
이지훈오빠에요.. 아 보면서 내내 울컥했는데 마지막에 울었네여ㅠㅠㅠㅠㅠㅠ 살고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얼마 남지 못했다는거에서 정말 너무 안타까워서 제가 대신 아프고싶었어요ㅠㅠㅠ 작가님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62
[고라파덕]으로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아 처음 소나기때부터 계속 봐왔는데 이제야 신청을 하네요ㅠㅠㅠㅠ우리 혼자 남은 꼬맹이도 너무 걱정되고 승철아저씨ㅠㅠㅠㅠㅠㅠㅠ아프지마요ㅠㅠㅠㅠㅠㅠㅠㅠ오히려 이제 고통이 없어지게 되었지만 너무 안타깝네요ㅠㅠ나쁜 하늘 말하는 거에 반대로 해줘 왜ㅠㅠㅠㅠㅠ잘 보고 갑니다 단편쓰님!
7년 전
독자63
밍구리입니다ㅜㅜㅜㅜㅜㅠ아 진짜 슬퍼서 어떡해요ㅠㅠㅠ ㅜ ㅜㅜㅜ작가님글 올라올때마다 울어요ㅠㅠㅜㅜ 저 찌통전문이라서 이런글 정말 좋아해요ㅜㅅㅠ 작가님 오늘도 잘 보다갑니당ㅠㅠㅠㅜㅜㅜ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64
조아예요 승철이 ㅠㅠㅠ 너무 슬퍼요 아조씨 ㅠㅠ 죽지 마요 ㅠㅠㅠㅠ 진짜 슬프네요 ㅠㅠㅠ 눈물샘 자극 쩔어요... 첫눈으로 꼭 다시 오겠죠? ㅠㅠ 그랬으면 좋겠어요 제발 잘 읽구ㅜㅜㅜㅠ 가요 ㅠㅜㅜㅠ
7년 전
독자65
찬아찬거먹지마에요! 작가님은 대체 왜 항상 제 눈물샘을 터트려버리시는거죠..? 오늘도 펑펑펑펑 울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마지막에 그래 눈이 좋겠다 하는데 진짜 너무 슬퍼서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눈이 좋다던 아이였으니까 눈으로 찾아가겠다고 ㅠㅜㅜㅜㅜㅜㅜ 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
7년 전
독자67
아.....저 지금 벌써 두번째에요......작가님 글 읽고 우는거......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 슬프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아파하는거 넘 맴찢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중간에 진짜 승철이 우는 사진있어서 더 마음 아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9
부들부들이에요우... 승철이가 그렇게아픈데 애기한테 그 모습을 안보여주려고하는게 너무슬프네요ㅜㅜㅜㅜㅜ 진짜 너무마음이아파요ㅜㅜㅜㅜ
7년 전
독자70
아ㅜㅠㅠㅠㅠ정말 마음 아픈 글이에요ㅠㅠㅠ 흰걸 싫어하고 눈도 별로 좋아하지 않던 승철이가 꼬마아이를 위해서 흰 눈으로 너에게 간다는 그 말이 정말 슬프고 따뜻하네요ㅠㅠㅠ
7년 전
독자71
저 진짜 원래 영어숙제하다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지금 눈물이 종이 다적신것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비극인데 너무 재밋ㅇㅎ어요ㅠㅠㅠㅠㅠ 꼭 눈이 되서 그 아이한테로 갔으면 좋겟ㅎ어요ㅠㅠ 그리고 그 아이도 잘됐으면좋겠네요ㅠㅠㅠ
7년 전
독자72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글은언제나믿고보는글이에요ㅠㅡㅠ너무너무안타깝구이제서야살아가야할이유가생겼는데ㅠㅠㅠㅜㅠㅠㅜㅠㅜㅜ이후에아이가또승촐기다리는거생각하면또울컥하구...또새벽에엉엉울고가요ㅠㅡㅠ
7년 전
독자73
밍밍입니다! 역시 이번 글도 여운이ㅠㅠ 너무 슬퍼요ㅠㅠ 마지막에 승철이가 첫눈처럼 가겠다고 하는 부분에서 소름이..ㅠㅠ 항상 좋은 글 써주겨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74
[낑깡]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죽고자하니 살고 살고자하니 죽는..승철이가 참 불쌍할 따름이네요....여자 아이도 너무 불쌍해요...
흰색을 싫어하던 승철이 아이가 좋아하는 첫눈으로 아이에게 간다는게 진짜 승철이가 아이를 삶의 이유로 여겼다는게 너무 잘 느껴지고 또 너무 슬프네요ㅜㅜㅠㅠㅠㅠㅠㅠㅜ

7년 전
비회원168.31
진짜 너무 슬퍼요 보는 도중에 중간 정도인데도 이미 눈물 줄줄 흘리면서 봤어요... 평소 승철이랑 언밸런스하면서도 잘 어울려요 너무 슬퍼서 울다가 글 읽는 것도 잠시 멈추고 다시 봤어요 ㅠㅠ.. 오늘 브이앱에서 브금 노래 얘기했는데 다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작가님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75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봤는데 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6
와 진짜 마지막까지 기적을 빌었는데 ㅠㅠ 결국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조씨 이 말이 제일 슬퍼 아ㅠㅠ 너무 안타까워요 둘다 ㅠㅠ
7년 전
독자77
[고깔고깔대작전]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저번부터 봤는데 이제와서야 신청하게되네요ㅠ
진짜 울면서 봤어요ㅠㅠ 작가님의 글은 항상 뭔가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나 할까...!
ㅎㅎ항상 잘 읽고 가요♥

7년 전
독자82
전늘보예요ㅜㅜㅜㅜㅜㅜ지차너무슬퍼요ㅜㅜㅜㅜㅜㅜㅜ아아ㅜㅜㅜㅜㅜ새벽감성터졋어요ㅜㅜㅜㅜㅜㅜ진짜너무재밋어요ㅜㅜㅜㅜㅜ앞으로도이런이ㅡ련아련한글잡만이만이써주세요ㅡ작가님♡♡♡싸랑해요♡♡♡
7년 전
독자83
암호닉 신청하고가요! 마지막에 브금이랑 너무 딱 맞아 떨어져서 소름돋았네요 ㅠㅠㅠㅠㅠ잘읽었습닌다ㅠㅠㅠ
7년 전
독자84
아 진짜 작가님 넘 금손이야 ㅠㅠㅠㅠㅠㅠ 지금까지 쓴 글 중에서 하나도 안 운 거 없어요 저 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작가님 8ㅁ8 사랑해요 ... [호시시해]로 암호닉 신청해요 !!!!
7년 전
독자85
명호 글에서 연전복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정주행 하는 중이에요ㅜㅜㅜ 애기도 승철이도 너무 불쌍하고 너무슬퍼요 이제 애들 얼굴만 봐도 눈물 나올 기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라뇨..승철 아조씨..흑 잘 보고 갑니다 사랑합니다 작가님 ♡
7년 전
독자86
네 편을 연속으로 보다보니 이 글을 읽는 도중에 전편이 생각나고 전전편이 생각나고 그래서 뭔가 더 슬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승철이와 애기 둘다 너무 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가슴을 퍽퍽 치면서 봤어요 너무 슬퍼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슬퍼서 답답한 심정?이랄까..뭐라고 표현을 해야될지 모르겠는데...그냥 너무 먹먹하고..그래요ㅠㅠㅠㅠㅠ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라니...브금이랑 글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 글 상황? 이랑도 너무 잘 맞아서 더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작가님 이렇게 좋은 글 넘 감사해요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
7년 전
독자87
디노로운입니다 ㅠ 아진짜 이거 역대급으로 슬퍼요ㅠㅜ 진짜 방에혼자들어와서 폭풍눈물이요ㅠㅜ항상 브금제목이랑 글제목이랑 같은것같아서 들어올때부터 설렜는데 진짜 왜이렇게 슬픈건지요.. 단편쓰님 진짜 글너무잘쓰십니다..ㅠㅜ 저원래 눈물 많이없는편인데 항상 단편쓰님 글 읽을때마다 웁니다..ㅠㅜ 왜 글나온걸 지금알았을까요...브금이랑 글이랑 항상 너무 잘 어울려서 너무슬펐어요ㅠㅜ 진짜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도 잘읽고갑니다....원래 슬픈거 안읽는데 항상챙겨읽어요ㅠㅜ 앞으로도 계속 써주실거죠..?❤
7년 전
독자88
지금 암호닉 신청 될까요 ㅠㅠ [부뿡이]로 !
길가면서 보다가 울컥하네요진짜 항상 글 잘보고있어요 ㅜㅜ 감정이입 해서 보다가 마지막에 눈이되겠다는 어구가 가슴한켠을 시리게 하는것 같아요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

7년 전
독자93
암호닉 [꽃잎]으로 신청해도 될까요?
눈물 맺혀서 안울어야지 했는데 마지막에 간호사 언니랑 같이 놀까? 하는 부분에서 눈물 또르르... ㅜㅜㅜ 진짜 참을 수가 없어서 ㅜㅜㅜㅜㅜ 필력 대박이에요

7년 전
독자94
안녕하세요 방금 여섯번내ㅜ에피소드에 암호닉신청한 호시오빠입니다! 역주행하고있어서 기분이ㅜ이상하네여. 승철이가ㅜ우는 모습을 보면 왜 저도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작가님이 감정묘사를 너무 잘하시는것같아요. 진ㅋ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지릿하고 눈물이났네요ㅠㅠ... 다음 글도 읽으러 갑니다.! 눈물좀닦고..ㅠㅠ
7년 전
독자98
으아아앙 승철아 아가야ㅠㅠㅠㅠ승철이가 아파하는 모습 상상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승철이 기다리고 있을 아가도 안쓰럽고ㅠㅠ
7년 전
독자99
아 어떡해... 작가님 글 다 모아서 책 만들어주시면 저 진짜 진지하게 살 마음 만땅이에요ㅋㅋㅋㅋㅋ 진짜 필력 장난아니시다 진짜ㅋㅋㅋㅋㅋ눈물나요 지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 어떡해ㅠㅠㅠㅠㅠㅠ 최승철 진짜 만수무강해라 진짜 으아으아아아ㅏ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운 장난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0
연인 간의 사랑 이야기도 좋지만 이런 사람과 사람으로써의 사랑도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애정이라는 단어를 완벽히 보여주는 글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도깨비를 보지도 않았고 그래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라는 노래를 듣지도 않았지만 작가님 글을 보고 요즘 엄청 듣고 있어요 눈으로 다시 아이를 찾아가겠다는 승철이의 그 말이 너무 슬퍼요 정말 펑펑 울었어요ㅠㅠㅠㅠㅠ 삶에 희망이 없던 승철이가 아이를 만난 이후로 바뀌어가는 모습부터, 나중에 커서 승철이가 여행을 간 게 아니라 죽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아이의 미래까지 모든 게 다 슬픕니다... 승철이도 아이도 서로 다시는 만날 수 없을 테지만 정말 겨울에 내리는 눈처럼, 첫눈처럼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7년 전
독자101
와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넘슬퍼여ㅠㅠㅠㅠㅠㅠㅠㅠ흐학...ㅠㅠㅠ
7년 전
독자102
하...ㅆ.... ㅣ.ㅜㅜㅜㅜㅜㅜ진심울뻔했네ㅜ아ㅠㅜ참았더니목아프다ㅠㅜㅡ
6년 전
독자103
급식체
ㅜㅜㅜㅜㅜㅠ 아니진짜 주르륵주르륵 ㄱ메속 후르에ㅜㅜㅜㅜ 승철아.아프니마ㅠㅠㅠㅠㅠㅠ 꼬맹이가 ㅠㅠㅠㅠ 너무 안타라워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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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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