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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성열아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했잖...하..읏" 그 말을 믿을 것 같아? 라며 전보다 더 심하게 날 몰아붙여왔다. 평소 성열이는 자기딴엔 날 소중히 여기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며 가벼운 스킨쉽이 아니고는 거의 자기쪽에서 거부했다. 그러니 스킨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썬 진도걱정하지않아도되서 좋았고. 물론 이 얘기는 어디까지나 불과 몇 주, 아니 몇 일 전까지의 이야기. 조별과제때문에 하는 수 없이 카페에서 몇시간동안 작업을 했었는데 ㅡ지독하게도 운이 나쁜 나는 남자애들만 득실거리는 조에 걸렸다ㅡ 끝나고 각자 헤어지면서 집방향이 우리집 방향과 같았던 후배와 같이 하하호호 웃으면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거기서 하필 성열이를 만났다. 정색하면서 날 끌고가기에 억울하긴 했지만 의도치않게 오해를 샀으니 해명은 해야겠다싶어서 끌려가는 내내 해명했지만 들릴리가 있나. 하여튼 자기도 자꾸 쫑알거리는 내가 거슬렸는지 우두커니 멈춰서더니 짧지만 긴 한숨을 내뱉으면서 평소와는 다르게 웃지도 않고 들어가라하면서 자기도 갔다. "근데 오늘은 왜 또 만났어" "발표.......흐..으....발표준비때문에 만난거야" 걔 말고도 다른 애들도 있었어. 라고 해봐야 들릴리가 있을까 성열이가 강압적으로 몰아붙이던 키스를 멈추고 질문해왔다. 그 사이에 난 한 숨돌리고 대답해준 뒤에 아까와같은 사태가 일어나지않기 위해서 입을 앙 다물었다. "저번 강의 때 발표한다고 하지 않았나?" 전체적인 몸은 성열이가 자기 위에 앉혀놔 움직일 수가 없기에 상체를 뒤로 살짝 빼 약간이지만 거리를 둔 뒤에 그 질문에도 답을 했다. 다른 조 발표가 길어져서 다음 강의로 미뤄졌다고. 하지만 답보다도 내가 자기와 약간이나마 거리를 둔게 기분이 몹시 나빴는지 아까와같이 또 키스세례를 퍼부으려했다. 그래, 이럴 줄 알았어 이러니 한 수 앞을 내다보는게 중요하지 하지만 한 수 앞을 내다보면 뭣하나. 한 수 밖에 보질 못하는데 성열인 내 예상과는 다르게 계속해서 입을 벌리게 유도했고 미칠듯했지만 나는 그럭저럭 버텼다. 그리고 입을 떼기에 '이제 그만 두기로 결정했구나. 다행이야' 하며 긴장을 푼 사이에 내 허리쪽에 있는 예민하디 예민한, 성감대를 건들여 기어코 내 입을 벌리게 했다. "하앙......" 깜짝놀라서 손으로 입을 가리려했지만 이성열 힘을 내가 이길리가 있나. 두손 다 처참히 나보다 손이 크디 큰 성열이의 한쪽 손에 붙들려 이도저도 못한체로 부들부들떨리고있었다. 바로 직전까지만해도 좋았는데. 이젠 슬프다못해 수치스럽기까지하다. 아마 화풀이가 다 끝나고나면 날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그 미소로 또 내 심장을 흔들어버리겠지 못떠나게, 그리고 계속 되겠지. 이 짓거리들이 |
??????????????
독백가득한 글
는 원래 쓰던 퓨어하던~~~그런 글 쓰다가 하...........
열_열 거리고 싶어서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