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역이 정해지지않은 빙의글입네다.짝남 좋아하는연예인등 아무나 골라서 닥빙해주셔요 검은눈.보는눈이 차가우면서도 뜨겁다.그러니까 나를 조롱하면서도 나를 갈망하는 눈이다.나를 무시하면서도 나를 갖고싶어하는 눈이다.그런눈이 하루종일 나를 따라다닌다.검은 밤이 찾아왔다 서늘하게 감싸는 밤공기에 소름이 돋아 서둘러 집으로 가는길 뚜벅.소리가 들려온다.그자리에 굳은채 멈춰서서 귀에 촉을세우고 다시 천천히 걸어가는데 내가3보정도 걸은후에야 나의걸음에 맞춰따라오는 발소리.윙ㅡ문자가 왔다.다시 날 굳게한 문장.널 데려갈생각 추호도 없어 그러니 안심하고가.너가 나를 보게할일은 없어 니가 내 눈을 볼일은 없어.다만 내가 너의 뒷모습을 귀여운 네모습을 먼발치서 바라볼꺼야.밤은 위험해 오늘밤은 내가 바래다 줄께 그러니 그대는.너는 두려워말고 그저 너갈길을 가.오늘밤 내가 너를 지킬게무슨용기가 났는지도 모른다.그저 발소리를 가만 듣다가 발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천천히 뒷걸음질 쳤다.그리고 그 검은눈의 남자가 있는 곳으로 느껴지는 곳으로 뛰어갔다.그림자가 보였다.듬성듬성한 가로등 에 우두커니 서있는 남자는 의외로 피하지않았다.그때 문자가 다시 왔다.니가 굳이 내눈을 보려한다면 나도 널 피하지않아. 후회됬다.눈물이 턱턱 차올랐다.날 해칠생각이 없다면 내가 이상태로 다시 집에 들어가도 그 남자는 뭐라고 하지 않겠지.아니 그랬으면 좋겠다.깜빡이는 가로등을 뒤로한채 다시 집쪽으로 뛰어갔다.그리고 다시 들리는 발소리.그냥 두눈을꼭 감고 뛰어서 현관앞에 다다랐을때 발소리도 멈췄다. 미묘한 정적이 흐르고 철컥하며 문열리는 소리와 동시에 꿀꺽ㅡ 침을 삼키고 집안에 들어갔을때 다행히 그는 오지않았다. 다만 어두운 집안이 두려웠다.떨리는 손으로 집안에 불을 모두켜고 아무도 없다는걸 확인한뒤 그제서야 숨을 몰아쉬며 소파에 누웠다.문자가 다시 왔다 짧은문자.어디게.굳어서 움직이지않는 손가락을 애써 움직이며 한자한자 답장을 썼다.제발 해치지만 마.내가 왜 널 해쳐 널 누구보다 사랑하는내가.넌 눈 꼭감고 아무것도 모르는척 잠들면되 너의 자는모습만 볼수있다면 난 행복하니까.그상태로 억지로 잠에 들었다.정신이 흐릿하게 남아있는 새벽 누군가 어루만지는 느낌에 실눈을 떴다.여기는 또 어떻게 왔을까.나의손에 쪽 입을 맞추고 킁킁 냄새를 맡다가 그렇게 빤히.나의 모습을 바라본다.안자면 눈을뜨라고.강압적인 말투에 눈을 뜨니 푸른새벽에 멈춰있는 그가 보였다. 눈 한번 깜박이지않고 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까만 눈동자가 무서웠다. 잡힌 손목은 저릿저릿 아려왔고 손을 빼려하자 더 꼭 잡는 간절한 손길에 가만히 눈을 도륵도륵 굴리며 그 까만눈을 바라봤다.다시자.느긋하고 낮으면서도 두터운 목소리가 편안하면서도 두려웠다.머리를.쓸어넘겨주며 속삭였다."모두다 꿈이라고 생각해."하고 다시 나와 눈을 맞추고서 커다란 손으로 내눈을 감겨줬다. 죄송해요 이 똥손이 또 나댔슴둥.손에장이나 지지러가야겠네요..20000...뭐이런 막장이 다있을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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