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서 2n년째 엄마만 바라보고 있어
살면서 여사친 한 번 없었고 여자에 관심도 없었는데 엄마한테 첫눈에 반해서 첫사랑이랑 결혼하고 아직도 한결같아 바람끼 자체가 아예 없어
연애경험이 없으니까 센스도 없고 꾸밈도 없는데 이런 남자가 진짜 매력있는거 알지 자기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상대방도 이해해주는
멍저씨 같지도 않음 이상한 짓도 아예 안 함 어렸을때 부터 공부 잘하고 바르게 살아서 2n년째 지금까지 대기업 다니셔 능력도 좋음 성격도 독립적이고 어른스러워서 엄마가 의지 진짜 많이 함
심지어 딸바보라 나한테 아직도 엄~~~청 잘해줘 먹고싶은거 흘리듯이 말하면 항상 기억하고 꼭 사오고 나한테 돈을 한번도 아끼지 않았음 지금도 먼 길 간다고 하면 데려다주고 걱정도 맨날 해주고 세상 다정해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쭉 한결같아
그래서 난 어릴때 세상에 아빠같은 남자만 있을줄 알았는데 에휴… 나이 먹을수록 이런 남자는 아예 없더라 우리 아빠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