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수호와 홍예지가 서로를 마주보고 누워있는 '착붙 첫날밤' 현장을 공개했다. 극 중 이건과 최명윤이 도주 도중 단둘이 밤을 보내게 되는 장면. 이건은 최명윤과 둘만 남게 되자, 한 헛간으로 숨어들었지만 최명윤이 아프기 시작하자 어쩔 줄 몰라 하고, 지쳐 쓰러지듯 잠든 최명윤이 추위에 몸을 떨자 겉저고리를 벗어 덮어준다.
이건은 계속해서 최명윤의 상태가 나빠지자 결국 최명윤을 자신의 품에 안아 온기를 나눠주고, 최명윤은 그 온기에 홀리듯 이건의 품으로 파고든다. 하지만 다음날 일어난 두 사람은 부둥켜안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 눈을 맞추자 더욱 어색해진 모습으로 묘한 기류를 드리우는 터. 과연 두 사람의 동침이 이제까지 멈춰있던 두 사람의 로맨스에 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호와 홍예지는 '착붙 첫날밤' 장면에서 풋풋하고 간질거리는 분위기를 살려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스킨십을 나누게 된 이건과 최명윤의 떨림과 세밀한 감정 변화를 담아내기 위해 촬영 전부터 철저한 리허설을 펼쳤다. 이로 인해 이건과 최명윤의 로맨스에 드디어 초록 불을 켜게 되는 어색함과 설렘이 뒤섞인 장면을 완성시켜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수호-홍예지의 좌충우돌 도주기에서는 설렘과 서스펜스를 모두 볼 수 있다"라며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한 걸음 가까워질 두 사람의 관계와 로맨스의 향방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7회는 4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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