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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1991년생 '양띠즈' 그룹 '샤이니' 키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하루를 함께 보낸다.

17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와 대니 구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키가 평일 아침 용산역 앞에서 대니 구를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키는 "대니 구 회원님과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라며 대니 구를 만난 목적을 밝힌다. 두 사람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전시회까지 함께 방문할 정도로 만난 지 몇 달 만에 가까워졌다고. 최단기간 절친이 된 비결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키는 미국 교포인 대니 구를 위해 기차 여행 계획을 세웠다. 그는 아이돌들의 매점 간식으로 유명했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오는가 하면 각종 간식, 소분한 물티슈와 마른 티슈, 쓰레기봉투까지 가방에 챙겨 꼼꼼한 준비성을 자랑한다. 이에 대니 구는 파워J 만능 키의 요술 가방에 "진짜 어메이징하다"라며 감탄한다.

그런가 하면 여행의 설렘으로 토크 폭주 기관차가 된 대니 구와 체력이 급 방전된 키의 상반된 모습도 공개된다. 급기야 키는 "3분만 눈 감고 있을까?"라며 대니 구의 텐션 전원을 강제종료한다.

키는 "오늘 여행, 끝까지 가능할까? (일정) 몇 개 날릴까?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