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윤정부ll조회 2167l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소재 한 중학교 야구부 소속 선수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징계처분을 받자, 가해학생 학부모가 사건 담당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학부모는 한국프로야구 인천SSG랜더스 구단 현직 코치로 알려졌다. 자녀의 장래 선수활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갑질'로 비춰질 수 있는 대목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취재를 정리하면, 지난해 6월 인천 소재 한 중학교 야구부 소속 A학생은 같은 야구부 동급생 2명으로부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을 받았다. 동급생들이 신고한 학교폭력 내용은 ‘부모를 모욕하는 언어폭력’과 ‘성추행’이었다.

이에 따라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A학생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A학생은 4호(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 4호 이상의 처분은 생활기록부에 남게 된다. 이 중 4·5호 처분의 경우 졸업 후 2년간 보존되는 게 원칙이지만, 졸업 직전 심의를 거쳐 삭제될 수 있다.

학폭 가해자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1호(서면사과)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학교봉사) ▲4호(사회봉사) ▲5호(특별교육 이수 혹은 심리치료)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9호(퇴학) 등의 징계 처분을 받는다.

이후 가해학생 학부모 SSG랜더스 코치 B씨는 학교폭력 조치 결과에 불복하며 행정심판까지 제기했으나, 올해 1월 기각됐다. 그러자 A학생 학부모는 학폭사건을 담당한 생활부장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교사가 A학생을 상대로 학교폭력 조사를 하던 중 볼펜을 던지고 “그런 식으로 쳐다보지 말라”며 소리를 지르며, 조사시간이 3시간 40분이 소요돼 정신적 학대를 가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해당 교사는 A학생이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노려보며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자, 볼펜을 책상에 내려놓으며 행위를 강하게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모습일 뿐이지 공포분위기 조성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3시간 40분의 조사시간도 학부모와 함께 귀가조치한 것이라 학부모를 기다리고 조사내용을 설명하는 시간 등이 포함돼 장시간에 걸친 강압적 조사가 아니라는 의견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에 지난 3월 경찰은 ‘혐의 없음(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을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수사를 종결했다. 현행법상 아동학대 혐의 사건은 특수성을 고려해 경찰이 수사종결권을 지니지 않는다.

하지만 B코치는 이의제기를 신청해 현재 사건은 서울고등검찰청에 배정된 상태다. 해당 교사는 앞으로 또 수개월간 검찰조사를 받아야 한다.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257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
14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대한민국 8대 호불호.JPG148 우우아아10:1332176 1
정보·기타 이제 곧 회사에 자주 볼 수 있는 오피스룩131 쇼콘!2305.28 22:11114287 2
정보·기타 헌혈의집에 B형 혈액이 가장 많은 이유135 탐크류즈2:5967185 17
유머·감동 푸바오한테 사과 땅에 던져서 주는 중국 사육사124 편의점 붕어10:0136476 8
이슈·소식 [단독] 고등학교 행사서 "섹시 댄스 추자”…반발에 "계집X들 말이 많아”113 맠맠잉4:2155331 22
어느 타이 마사지 업소 안내문66 게터기타 5:39 51597 0
과학자들이 효과 없다고 하는데 효과 느낌8 +ordin 4:30 25724 1
오킹 나락간 거 보고 본인도 유튜브할까 생각하는 …22 뭐야 너 4:27 57434 6
의외로 많은 사람이 모르는 이혼의 원인 1위...21 지상부유실험 4:26 45170 4
잔고 오백원뿐인데 이디야 토피넛라떼가 너무 마시고 싶다ㅠㅠㅠ4 He 4:24 9843 0
강아지의 집중력.gif1 308624_return 4:22 2159 0
나의 공황과 정신적 문제를 찾아준건 의외로 회사근처 내과 의사선생님 이었다8 큐랑둥이 4:22 20383 4
에스파 cd플레이어 실물.jpg1 He 4:22 5389 4
[단독] 고등학교 행사서 "섹시 댄스 추자”…반발에 "계집X들 말이 많아”113 맠맠잉 4:21 55404 22
눈물나는 엄마 카톡문자 레전드모음1 캐리와 장난감 4:00 3454 4
재난문자로 깜놀한 여시들을 위해 상황파악 자료모음2 색지 2:59 4097 0
헌혈의집에 B형 혈액이 가장 많은 이유136 탐크류즈 2:59 67272 18
강가에서 농민이 주운 기이한 돌4 Side to Side 2:56 8870 1
친오빠 나이먹더니 좀 순해짐.jpg3 qksxks ghtjr 2:55 9415 1
여러분께 오늘 날씨가 장난 아니었던 경복궁의 광화문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풀썬이동혁 2:52 1433 1
시야제한석 전용 스크린도 있는 임영웅 콘서트2 원 + 원 2:51 2209 0
딱 6단계로 손 그리는 방법2 Wannable(워너 2:51 2252 0
요즘 속초에서 인기 많다는 음식..JPG2 션국이네 메르 2:50 4905 0
글라스데코로 만든 미니 무드등9 게임을시작하 2:50 8647 14
자꾸 새 모이를 훔먹어서 기름칠을 해놨더니3 김규년 2:41 4849 2
급상승 게시판 🔥
전체 인기글 l 안내
5/29 15:18 ~ 5/29 15:2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